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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afide7981
모피어스김
이야기를 사랑하는 글쟁이 i.love.movie/no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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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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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uary 24,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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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afide7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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얽매이지 않는 삶을 위하여 - '리틀 포레스트'
예전에는 미처 몰랐었다. 비가 오고 바람이 불고 날이 개는 것이 얼마나 경이로운 일인지를... 그저 돈 몇 푼 벌어보겠다고 도심 속 좁은 공간에 송곳처럼 꽂혀 있는 건물들 사이를 헤매고 다닐 때 난 계절을 느끼지 못했었다. 바쁘게 뭔가를 하다보면 무더위가 찾아오고 프로젝트 하나를 끝내고 한숨을 돌릴 때가 되서야 떨어지는 낙엽을 보는 식이었다. 난 그렇게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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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가 다루어지는 방식 - '쓰리 빌보드(Three Billboards)'
(출처 : 네이버 영화) 가슴 속에 타오르는 분노를 안고 있는 사람이 있다. 그것도 누군가에 대한 원한으로 인한 분노다. 이 사람을 어떻게 해야 할까? 평화에 대한 노래를 한 100곡 쯤 불러주면 나아질까? 조물주께 기도를 하며 마음을 가다듬어 보라고 훈계라도 한다면? 당신의 한쪽 뺨이 얼얼해지며 벌겋게 부어오르는 참사가 벌어질 수도 있다. 아니면 그 망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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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 뒷모습이 슬픈 남자
(출처 : 운정 홈페이지) 오늘 오전 JP가 별세했다고 한다. 향년 92세.. 천수를 누렸다고 할 수 있지만 그의 인생은 파란만장했다. 그는 김대중, 김영삼 전 대통령과 더불어 3김 시대를 구가했다. 정치력으로도 김대중, 김영삼과 더불어 당대의 정치 9단으로 불리며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하지만 그는 3김 중 유일하게 2인자에 머물렀다. 인정 받는 정치인이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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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rt Story 1 - 헤이즐넛(Hazelnut) [1]
용훈은 심란했다. 5년 동안 일하고, 일하고 또 일했다. 그러나 그는 오늘 갑자기 영업부서로 발령이 났다. 사실상의 해고 통보였다. 황부장은 몇 달만 버텨보라며 그를 다독였지만 용훈의 마음은 이미 회사를 떠난 뒤였다. 아무런 대책도 없었지만 그 사실이 떠난 마음을 잡아줄 수는 없었다. 갑자기 터진 사고로 회사는 뒤숭숭했고 임원들은 희생양을 필요로 했다. 용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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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궂은 패키지, 자유와 불확실성
나는 프리랜서다. 내가 프리의 삶을 꿈꾸기 시작한 것은 다니엘 핑크의 '프리 에이전트의 시대가 온다'를 읽은 후부터였다. 이때가 2006년 아니면 2007년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난 이때 그럴 준비가 되어 있지 못했다. 당시 사회적인 여건이나 환경도 너무 척박했고.. 기회는 몇 년 후에 찾아왔다. 경력이 쌓이면서 난 특화된 분야에 진입할 수 있었다. 이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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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잇에서 보팅을 한다는 것
스팀잇이 많은 블로거들에게 어필할 수 있었던 것은 역시나 보팅을 통해 보상을 받을 수 있다는 점 때문이었다. 그런데 그 보팅이라는 게 글자그대로 받아들여서는 안 되는 부분이 있다. 'vote'의 사전적 의미는 '투표, 표결'이다. 그러나 스팀잇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보팅이라는 행위는 이것과는 거리가 있다. 스팀잇에서의 보팅이 무엇인지를 알려면 보상내역을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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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스팀잇 책리뷰 대회를 엽니다
제1회 스팀잇 책리뷰 대회를 엽니다. 와우~~~ 이런 대회를 열어본 적이 없어서 부족한 게 많습니다만, 일단 시작해보기로 했습니다. 여러가지 미흡하고 부족한 사항이 많습니다. 지적해주시면 매 회 때마다 수정 보완하도록 하겠습니다. 본 대회(대회라고 하긴 그렇지만)는 스팀잇 내 콘텐츠 다양화에 도움이 되고자 기획했습니다. 저를 시작으로 각자 관심분야 활성화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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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의 흐름 7th
1 집에서 아파트 입구까지 걸어나오면 2차선 도로가 나와. 여기서 버스 정류장까지는 약 150~200m 정도 돼. 오늘 아침에 아파트 입구에서 버스 정류장 쪽을 쓱 봤는데 말이지. 헐.. 버스가 이미 도착한거야. 내가 사는 곳은 서울이 아니라서 이 차를 보내면 15~20분을 기다려야 하지. 순간 난 전속력으로 내달렸어. 그리고 가뿐하게 버스에 올랐지. 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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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 사람 되기 4 - 너 자신을 알라
내가 서 있는 자리가 막다른 골목이라고 느꼈던 적이 있었다. 어찌어찌해서 먹고살기 위해 찾아들어오긴 했으나 한 번도 내 몸에 딱 맞는 옷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하지만 그럭저럭 10년이 넘는 세월동안 일하고 또 일하다보니 이제는 어느 정도는 익숙해져 어지간한 문제는 해결할 수 있지 싶었다. 그런데 어느 날 일이 꼬였다. 상황은 계속 악화됐고 난 날마다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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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언론의 몰락
보수언론이 맥을 못 쓰고 있다. 이것은 일시적인 것일까? 답은 '아니올시다'이다. 대한민국의 보수도 마찬가지지만 보수언론 역시 환골탈태 수준의 재편 작업을 해야 한다. 그러지 않고는 예전의 영향력을 회복하기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지금 이 작자들이 하는 걸 보면 착각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어떻게든 뭉개고 앉아 개기다 보면 이 또한 지나가리라 생각하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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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기타 선물
아내가 날 위해 뭔가를 주문해놨다고 하길래 운동화나 손목시계가 아닐까 생각했다. 그러나 선물은 뜻밖에도 기타였다. 난 그만 웃고 말았다. 어떻게 기타를 사줄 생각을 다 했을까? 나도 기타 치는 교회 오빠였던 시절이 있었다. 대학에서는 통기타 서클에서 활동했던 적도 있다. 그래봐야 약간의 기교를 넣어 기본 코드 정도 잡는 수준이었지만.. 간만에 줄을 맞춰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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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의 흐름 6th
1 자유당이 벌집을 쑤셔 놓은 듯 시끄럽네. 딱 보니 무슨 상황인지 알 것 같아. 우리나라 꼰대들은 말이야. 정신병 비슷한 게 있어. 이들은 공백을 싫어해. 뭘 하다가 멈추면 루저가 된 것 같은 모양이야. 그래서 자기가 물러나야 할 상황이 돼도 버텨. 그것도 필사적으로.. 이제 한국전쟁이 끝난 지 무려 65년이 지났는데.. 조금 있으면 종전선언도 할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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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서 상징이 된 사내
(이미지출처 : 노무현 사료관) BC 44년 3월 15일 카이사르가 암살 당했다. 그의 죽음은 갑작스러운 것이었다. 그는 3월 18일에 파르티아 원정을 떠날 예정이었다고 한다. 당시 로마인들은 그가 로마의 뼈아픈 패배를 설욕해주리라는 기대를 품고 있었다. 그런 그가 벌건 대낮에 브루투스를 비롯한 암살자들 14명에 둘러싸여 죽음을 맞이했다. 그들은 공화주의자들이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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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향해 쌓은 벽을 허물다 - '오베라는 남자'
(이미지 출처: 네이버 영화) 영화 '오베라는 남자'는 성장 스토리다. 인생 말년에 접어든 남자에게 무슨 성장이냐 할지도 모르지만 사람이란 그런 존재 아니던가? 죽는 그 순간까지 자신의 내면을 확장하며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그런 존재 말이다. 오히려 이 가능성을 제한하고 부정할 때 삶은 황폐해지게 마련이다. (이미지 출처: 네이버 영화) 오베는 혼자 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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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의 흐름 5th
1 어제 밤에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봤어. SBS스페셜 '취준진담'이라는 프로그램이었는데 그 형식이 특이했어. 보통 각 기업체에서 면접관 역할을 하시는 분들이 취준생들에게 면접을 당하는 형식이었지. 오호라.. 이거 재밌네.. 구미가 확 당긴 나는 채널을 고정하고 빠져들었지. 그런데 국내 모항공사에서 인사를 담당하고 있다는 상무님의 입에서 자꾸 '열정'이라는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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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잇의 진입장벽
최근 스팀잇 가입자가 100만을 넘어섰다고 한다. 스팀툴에 확인을 해보니 현재 104만을 조금 넘긴 상태다. 그러나 피드에 들어가보면 스티미언들이 그렇게 많이 늘었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오히려 일부 고래들이 스팀을 팔아치우고 떠났다는 이야기나 최근 하락세에 있는 암호화폐에 대한 이야기들만이 난무할 뿐이다. 혹시 '생착률' 이라는 단어를 아시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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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의 흐름 4th
1 어제 퇴근을 하는데 말이야. 지하철역 출구로 나오니 어떤 인간이 약을 팔고 있더라구. 얘기인즉 이미 직선코스로 나 있는 지하철 노선을 우리 동네 쪽으로 틀어서 지하철역을 만들겠다는거야. 실소를 금할 수 없었지. 일개 시의원 따위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닐텐데.. 딱 보니 역시나 그 당이네.. 그 당이야..ㅎ 그 식상한 레퍼토리를 지금까지 우려먹고 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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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를 위한 준비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몇 개월간 백수생활을 한 적이 있었다. 처음에는 간만에 주어진 자유가 너무 좋았다. 해가 중천에 뜰 때까지 늦잠을 잘 수도 있었고 조조영화를 보고 오후 내내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시간을 보낼 수도 있었다. 간만에 친구와 만나 밤 늦도록 술을 마시며 회포를 풀기도 했다. 그러나 이런 즐거움은 딱 1주일 만에 끝이 났다. 행복했던 1주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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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장군과 박정희
(이미지 출처 : 한겨레 신문) 광화문에 가면 이순신 장군의 동상이 서 있다. 이 동상은 1968년 4월 27일에 세워진 것인데 당시 정부산하단체인 애국선열 조상건립위원회와 서울신문이 공동주관했다고 한다. 그러니 이순신 장군을 여기에 모신다는 것이 누구의 생각이었는지 대강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이순신 장군이야 이 곳에 자리 잡고 서 계실 자격이 충분하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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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의 흐름 Third
1 오늘 아침에 출근을 하는데 말이야. 갑자기 마을버스가 급정거를 하더라구. 무슨 일인가 봤더니 어떤 아저씨가 자기 차로 버스 앞을 가로막은거야. 마을버스 운전사와 약간의 신경전이 있었던 모양인데.. 얼굴이 벌겋게 달아오른 채 차에서 내린 아저씨는 마을버스 바로 앞까지 와 쌍욕을 해대기 시작했어. 차도 고급차고 연세도 꽤 있어 보이시던데.. 감정조절이 안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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