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너무나 오랜만에 돌아왔어요 ㅠㅠ
오랜만에 시작하려니 낯가림(?) 현상이 살짝 ㅎㅎ
3월에 다녀온 여행기를 시작으로 다시 열심히 시작해봅니다!!!!!
오랜만에 조금 늦은 아침출발 비행기라서 여유부리며 일어났어요
그래봐짜 6시 기상이였지만 ㅋㅋㅋ
매번 새벽 비행기로 밤새고 갔던거보다야 괜찮죠?
이번여행도 역시나 혼자입니다 .....헿
아침 10시30분 비행기라서 혹시몰라 조금 일찍 왔는데
마음이 급했던건지 출국심사까지 다하고도 2시간이나 남는거 이쬬 헤헿
그래도 일찍와서 기다리는게 더 좋더라구요
정말 여행가는 기분!
이날따라 코랄화장이 찰떡 으로 잘되어 셀카도 찍고
커피도 마시면서 비행기 구경하다보니 벌써 탑승시간이예요 :)
*저는 짧게 가는거는 최대한 기내 캐리어만 가져가서 모바일체크인 하는데요
이번에도 하루전날 했더니 내리는문 앞자리로 복도자리를 얻었어요 얏호!!!!!
이젠 창가자리는 안녕...편하고 빨리내리는게 최고
드디어 도착!!!!!!!!!!
미세먼지 없는거 보이시죠 ㅠㅠ
제가 여행갈때는 한국 미세먼지 엄청 심할때라서
더욱 행복했어요 흑
저는 "히타" 라는 소도시를 여행할 계획이라서 고속버스 정류장으로 가야했어요 !
공항에서 입국심사를 마치고 나와서 밖으로 나오면 바로 초록색 국내선으로 향하는 셔틀버스가 있어요
저는 운좋게 여러번 바로바로 타고 이동했습니다
히타로 가는 고속버스터미널은 국내선으로 가야 탈수있어요 :)
국내선도착후 고속터미널 있는곳까지 꽤 많이 걸어가야해요
그리고 일본 국내선이랑 이어져 있어서 길이 많이 헷갈려요 무조건 끝까지 직진하세요 ㅋㅋㅋ
저는 시간이 간당간당해서 캐리어랑 같이 미친듯이 뛰었어요 ㅜㅜ
입고있던 트렌치코트 벗어던지고 머리도 묶어버렸다는 슬픈소식,...
위에 시간표예요 :)
저는 가까스로 12시47분차를 탔어요!
너무 바빠서 표끊는 기계를 못찍었는데 ㅜㅜ
한국어 라고 써있는거 누르고 그냥 발권하시면 되요:)
* 고속버스티켓 구매하기
편도 1.800엔 인데 갔다가 다시 돌아와야 하기때문에 2인으로 끊어야 왕복이 됩니다
2인으로 끊으면 3,240엔 으로 400엔정도 저렴해서 훨씬 좋아요
친구랑 둘이 여행이라면 4인으로 끊으면 왕복으로 저렴하게 다녀올수있어요
저는 패스권은 불필요해서 안샀는데 산큐패스 있다면 니시테츠버스는 추가요금없이 탑승이 가능하지만 패스가 없다면 표를 꼭 왕복으로 끊어서 타세요 그래야 할인되용!
왕복으로 끊었을때 돌아올때는 하카타랑 텐진 경유하는 버스로 탑승하면 공항에서 안내리고 시내에서 내릴수있어요 저는 돌아올때 텐진정류장에서 내릴예정이라 왕복으로 2인권으로 구매했습니다!
화면에 버스시간이 나와있어서 확인하면 되구요
번호에 맞춰서 탑승하는데 탑승하는곳 바닥에 보면 향하는 도시가 글씨로 써져있어서 그 줄에서 기다리시면 되요 영문으로도 써있기때문에 확인하기 쉽습니다!
점심먹을 시간인데 급하게 버스를 타야해서 매표소 옆에있는 편의점에서 사서 탔어요 ㅎㅎ
그리웠던 타마고샌드위치ㅠㅠ
직행버스가 아니기때문에 우리나라 광역버스처럼 중간중간 정류장에 정차합니다
점점 도시가 없구요
약간 동서울에서 여주가는 낌이예요 ㅋㅋㅋㅋ
소방서를 지나고
사진 속 이쁜 풍경들을 지나 도착했습니다!
히타도착!
정말 작은 시골마을 버스정류장이였어요 :)
안에 사람들이 있어서 사진은 따로 찍지 않았습니다
여행하는것도 좋은데 ...무분별하게 사진찍는거 정말 싫어졌어요
특히 찰칵찰칵
제발 ...
제가 좋아하는 이쁜 장면들을 지나서
집 사이사이 물이 흐르는 마메다마치 라는
작은마을로 향해봅니다 ><
히타 라는 소도시에 있는마메다마치는 우리나라 관광객에게 아직은 조금 생소한 곳이예요:)
요즘 조금씩 입소문이 나서 방문하는 곳인데 제가 갔을때는 한국인관광객 몇명이랑 일본인 관광객들 봤어요 중국인은 전혀없어서 제일 좋았어요 고즈넉하고 조용한곳 좋아하시면 추천해요!
작은 교토같은 마을입니다
정말 신기한건 1차선도로예요 분명 차가 양쪽으로 오는데 왜 1차선일까요 ㅋㅋ
그래서 걸어다닐때 조금 위험하다 느껴지긴 하는데 일본은 차가 급하게 다니지 않아서 옆으로 잘 걸어다니면 크게 위험하진 않은거같아요:)
혼자여행할때 거울샷은 필수!
널어놓은 이불도 귀욤
마을 중간중간 작은 시냇물이 흐르는데 하천이라기보단 시냇물 느낌이라서
집들 사이사이에 귀여워요 :)
옹기종기 집들구경
이쁜 가게구경
마을 중간중간 귀여운 화장실표시도 '0'
날씨요정 오늘 성공!
오른쪽에 가고싶었던 알래스카 카페
제가 방문했을때는 일본인 여자한분이 계셨는데 동네 주민인것 같았어요 :)
이야기 하면서 마스터 라고 부르시더라구요 ㅎㅎ
자리를 잡고 앉아서 옆을보면 보이는 풍경 :)
가게는 작고 아담했어요
가게 가운데 큰 창이 있고 창 위에는 종이로 접은 코끼리들이 있어요 ㅎㅎ
처음에 몰랐는데 나중에 알게된 사실은 모두 마스터가 직접 접으신거!
시원한 아메리카노 한잔 시켰어요 :)
여기가 유명한이유가 따듯한 라떼를 시키면 곰돌이나 귀여운 라떼아트를 해주셔요!
저는 도저히 따듯한거 마실 용기가없어서 ㅋㅋㅋ
아이스아메리카노 시켰는데 귀여운 초콜렛도 하나 주셨어요
계산을 하고 짐을 챙길때 마스터가 선물이라며 주셨어요!
이쁜종이로 접은 새는 꼬리랑 머리를 잡고 움직이면 날아가는것처럼 움직여요! 빨간 입술두요 ㅎㅎ
카페만큼 귀여우셨어요 ㅜㅜ
장소태그 남겼어요 :)
방문하시면 꼭꼭 강추입니다!!!!!!!!!!
별거없는 이런 풍경을 좋아합니다
왜그럴까요
허허
나무위에 카메라를 조심스럽게 셋팅하고 타이머로 찍어봅니다...
카메라 물에 떨어질까봐 샘절부절
- 이사진 찍구 에피소드를 하나 이야기하자면 ,
요기 뒤로 한국인 커플이 서로 찍어주길래
오지랖 넓은 나님은 " 제가 찍어드릴까요 ?" 라고 했는데
여자 - 괜찮아요^^ !!!
남자 - 네!!!!
나 - @_@?????
그래서 아 연인아니세요 ? 라고 했는데
그냥 친.구.사.이.라고 했다
이리보고 저리봐도 남자가 여자한테 마음있...(여기까지)
지나가다 외관이 너무 귀여워서 방문한 가게!
아기자기한게 너무이뻤지만 ... 가격이 넘나리 비싼것 ^^
여행지니까 ..... 결국 고양이 엽서는 하나 샀지만요 헿
신나게 구경을 하다보니 배가고픕니다
히타에서 유명하다는 히타마부시를 먹으러 갔어요 !
센야
관광객들도 많이오고 유명 연예인들도 많이오는 맛집이라고 해서 방문!
웨이팅이 있다고 했었는데 제가 갔을때 시간이 애매해서 그런지 사람은 별로 없었어요
사람도없고 밥도 없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입구 들어가자마자 직원분이 굉장히 미안한 얼굴로 밥이 없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0분 정도 기다려야 한다고 해서 흔쾌히 알겠다며 기다렸습니다
막 지은밥이면 더 맛있겠죠 ?(두근두근)
내부는 사람들이 있어서 못찍었지만,,
제가 앉은곳에서 바라본 풍경이 멋졌어요 :)
고급스럽고 조용한 분위기에 식당이였습니다
메뉴판이 모두 한자로 되어있지만 ,,,걱정말아요
뒤에 한국어로 친절히 써져있음ㅋㅋㅋ
얼마나 많이오는거냐 한국인들아....
히타마부시를 먹으러 왔으니 더 볼것도 없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문을 하면 네가지 소스가 나와요
파 , 와사비 , 유즈고추냉이 , 무즙
그리고 따듯한 차가 나옵니다
먹는 방법도 친절하게 한국어로 써있습니다 ㅋㅋ
마지막에 아무쪼록이 너무 귀여웠어요 :)
직역을 하면 이상할거 같고 よろしく를 표현하고싶었던걸까
일본어를 한국어로 직역할수없는 표현이 많다는걸 일본어 배우면서 알게되었는데 ...
서로 표기하기 힘든 언어....
그냥 한국어가 짱
갑분애(갑자기분위기애국심)
드디어 나왔어요 !
크기가 생각보다 작았는데 먹으면서 계속 大 시킬걸... 후회막심
먼저 아무것도 안하고 그대로 먹어봤어요!
- 진짜진짜 맛있어요ㅠㅠ 쓰면서도 먹고싶어여,,,
짜지도 않고 밥도 쫀득하고 양념도 잘베어있고 무엇보다 히타마부시는 민물장어라 못하는집은 냄새가 많이 나는데 여긴 정말 맛있었어요 !
다음은 유즈고추냉이랑 무즙을 같이 넣고 먹기
- 이건 제입에 안맞았어요 유즈고추냉이가 저에게 굉장히 짜서 ㅜㅜ
저는 간을 조금 심심하게 먹어서 무즙은 괜찮았지만 유즈고추냉이는 패스
다른분들 포스팅에서는 이게 정말 맛있다고 하는분들도 많아요 !
제 입에만 안맞는건데 짠거 싫어하시면 안좋아하실거 같아용
마지막 와사비랑 파를 넣고 차를 넣어서 오차쯔케로 먹어보기
- 이게 제일맛있어요!!!!!!!!!!!!!!!!!!!!!
제가 일본에서 오차쯔케는 그닥 안먹어봤어요
왠지 먹다만 밥에 물 담은 느낌이라 뭔 맛일까 했는데
진짜진짜진짜 맛있어요 !!
달짝지근하면서 간장소스때문에 간도 되어있고 무엇보다 따듯하구요
다만 젓가락으로 먹느라 쵸큼 힘들었습니다 ㅋㅋ
저는 나머지 남은밥은 기본으로 먹거나 오차쯔케로 먹었어요
히타여행 가시면 꼭꼭 강추합니다
이렇게 강추하는 이유가 있어요 힣
다음에는 꼭 大자를....
자 이제 버스를 타러 갑니다!
해가 조금씩 지고 있어요오
제일 귀여운장면 '0'
사실 막 달리면서 이야기 하는장면이 정말 귀여웠는데 ...
정면을 찍을순없으니 뒷모습 귀여움이라두 :)
터미널 안에있는 버스 시간표예요
오른쪽은 주말 공휴일 왼쪽은 평일입니다
저는 텐진방향으로 7시15분버스 탔어요 ><
표를 왕복으로 샀기때문에
나머지 하나 넣고 타면 됩니당
아 그리고 작은 캐리어는 히타버스정류장에 있는 코인락커에 넣었어요 금액은 비교적 저렴했습니다
작은 기내용 캐리어 들어갈만한 크기가 400엔이였어요 !
큰건 600엔이였던걸로 기억합니다 ><
텐진으로 향하는 버스에서 찍은 영상이예요 :)
일본은 하늘이 정말 맑아서 다녀오면 하늘사진이 많은거같아요 ><
텐진 버스터미널에 도착해서
체크인을 위해 숙소로 향했어요 !
이번 숙소도 터미널이랑 가깝고 무엇보다 엘레베이터!!!!
저번에 정말 계단땜에 죽는줄 ^^....
*하타고텐진
저는 부킹닷컴에서 특가일때 예매해서 저렴하게 구매했어요
여성전용 도미토리 2박에 부가세포함 43,000원 조금 안되요
1박에 2만원 조금 넘는 가격이였는데 나름 만족했습니다
시끄러운거 싫어하거나 매트릭스 중요한 분들은 불편하실거예요
매트릭스가 아니라 ...
그냥 판에 조금 도톰한 이불 깔은느낌....
그리고 샤워실은 아래층에 있어서 샤워 후 이동할때 조금 불편하다는거
이렇게만 빼면 위치도 좋고 친절하고 자전거대여도 가능해서 가격대비 만족합니다
체크인하니까 9시 조금 안되는 시간이라서 밖으로 나갔습니다 :)
숙소에서 조금만 걸으면 나카스강이 나와요
왼쪽에 보이는 너무이쁜 각키 광고와 멀리 보이는
코카콜라 광고까지 야경이 정말 이뻐요:)
바람이 좀 불었는데 얇게 입고나와서 추운것만 빼면
강을따라 걷다보면 너무이쁜 식당이 있길래
뭐지뭐지 어디지 하고 찍어놨어요
나중에 돌아가서 확인해보니
우리나라에도 있는 bills(빌즈) 였습니다
한국에도 있는 빌즈를 굳이 일본까지 가서 먹고싶진 않기때문에 패스
걷다보니 갑자기 이치란본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 24시라서 내일 아침으로 먹을예정이라 패스
그 옆으로 내친구가 제일 좋아한는 코코이찌방
어차피 한국에 있는 가게니까 패스
결국 내 저녁은 편의점
여러분 여기 사진에 있는거 꼭 드세요 제발 !!!!!!!!!!!!!!!!
특히 맨 오른쪽 오하요뷔릴레
이건 공급이 수요를 못따라가서 판매 중단되었다가 다시 파는건데 3군데 돌아다녀서 찾았어여....
남은 이틀동안 다 찾아다녔지만 못찾아서
이날만 먹었다는 슬픈이야기...
그리고 새롭게 알게된 요거
もちっと丸ち~ず(모칫토마루치즈)
블로그 검색해도 안나오고 증말
이거 진짜진짜 맛있어요
떡인거 같은것 같은 쫄깃쫄깃한 치즈 !
그리고 개인적으론 넥타보단 호로요이가 더 맛있어여,,
올해는 소도시를 많이 가고싶었는데 한군데 다녀와서 너무 좋았어요 :)
다음에는 나고야나 시즈오카를 가고싶은데 과연..
둘째날은 한국에서 오는 친구와 함께예요!
다음 포스팅도 빨리 해볼께요 크크
여행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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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s.teem 으로 작성된 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