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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렸을 적에 엄마 칭찬이 좋아서
말 잘 듣는 아이인 척 했던 시간이 많았더랬죠.
이젠 세월이 흘러 저도 어른이거든요
하지만 어릴 적 그 모습은 버리진 못했나봐요
아..... 변명하려 했지만
착한 사람 착한 사람이 무슨 소용있나요
내 감정조차 속여온
거짓말쟁이 거짓말쟁이일뿐 인걸요
그래요 그런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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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받기 싫어서 보험드는 기분으로
그저 상냥하게 대한다면 알아줄거라 믿었죠
돌려받기 위해서 베푸는 나의 친절은
오히려 상처를 줄 수 있다는 걸 그 땐 몰랐어요
아..... 무얼 잘못한 거죠
착한 사람 착한 사람이 무슨 소용있나요
내 감정조차 속여온
거짓말쟁이 거짓말쟁이일뿐인 걸요
이제는 난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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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하려고 잘해 보려고 딴엔 노력한건데
어쩌다 한 번 불평으로
그랬구나 그게 너의 본 모습이였구나
이런 말은 너무 해요 세상은 불공평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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