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글을 남긴다.
그동안 페북과 포털의 뉴스들을 보면서 혼자 삭이던 분노를 풀 길이 없었다.
사람들은 왜들 그럴까. 진실이 무엇인지. 사실이 무엇인지. 타인이 무엇인지. 당최 관심들은 없으면서 그저 배설하고 있나. 그런 분노가 일었지만 차마 공개적으로 글을, 흔적을 남길 수 없었다. 왜? 또 다른 배설에 묻히기 싫어서.
그래서 얼마 전 스팀잇을 찾았고 이제 계정이 오픈됐다. 그래서 맘대로 지껄여 볼라 한다. 그동안 말 못하고 화를 삭이던 그런 것들. 터질 것 같은 속을 움켜 잡으며.
그리고 누구에게도 말 할 수 없었던 그런 것들. 그저 천연덕스럽게 풀어내면 조금 나아질 것들. 그런 것들. 여기다 배설하련다.
누구에겐가 관심을 받고 싶지만 그것이 괜시리 싫은 그런 이상한 성격이기에. 주목받고 싶지만 별 거 없기에 오히려 두려운 성격이기에. 이렇게 숨어서 글을 써 보련다. 그냥. 저냥.
생각나는대로. 지껄이는대로. 그래서 나름 분을 풀어보련다. 눈치 안 보고. 내 맘대로. 내 생각대로. 내 기분대로. 자유를 잔뜩 누려볼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