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에서 일보 전진을 위한 이보후퇴를 하러 서울을 떠나는 친구. 해장국에 소주 한잔 하면서 이야기를 들어준다.
작년에 가장 재미있고 즐거웠던 추억이 내가 연 파티였다며, 여름에 다시 열어주면 좋겠다고 한다.
그럼 꼭 다시 올꺼라고.
아이러니하게도 난 그닥 '재미'는 없었는데 말야ㅋ
그래. 뭐라도 하긴 할껀데.
내 이 못난 sns 일기장에도 애독자가 있다ㅋㅋ 안쓰면 또 보고싶어하는 애들도 있고.
내 맘같지 않은 세상에서, 조금이라도 좋게 보는 것들을 더 늘려나가고 싶다. 멀리서 보면 다 희극에 불과하지 않겠나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