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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sdomandjustice
palnet
2019-08-16 01:29
(이대용장군의 사이공 억류기) 40, 마침내 고국으로 돌아오다. (마지막편)
이가 아파서 한동안 잠을 자지 못했다. 이순흥 회장의 비밀연락원이 편지를 주고 돌아갔다. 1980년 4월 2일이었다. 이순흥 회장이 월공의 고위관리로 부터 한국 외교관이 석방될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는 것이다. 다만 같이 있던 민간인 최기선은 석방되지 않는다고 했다. 그 첩보가 사실인지 그 다음날부터 한국외교관들이 인도적인 대우를 받았다는 각서를 써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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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sdomandjustice
steempress
2019-07-29 07:45
(이대용 장군의 사이공 억류기) 34, 감방안의 사랑
감방안에서도 남녀간의 관계는 이어졌다. 치화형무소에서는 여성 수감자들도 사랑에 적극적이었다. 여성수감자들은 간수들의 눈을 피해 남자 수감자들과 필담을 나누었다. 어떤 여성 수감자들은 '궐기하라'고 선동하기도 했다. 그러나 대부분은 사랑의 글을 보냈다. 그것은 남성들도 마찬가지였다. 여성수감자들의 사랑의 대상은 대부분 활동 죄수였다. 1968년 구정공세때, 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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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sdomandjustice
steempress
2019-07-26 08:11
(이대용 장군의 사이공 억류기) 33 북한의 심문 그리고 외무부장관의 비밀훈령
1978년 9월 25일 이대용의 결혼 24주년 기념일이었다. 아침에 가족생각을 하고 있는데 간수들이 몰려왔다. 그들은 이대용을 데리고 감방밖으로 나갔다. 시내를 지났다. 그 사이 사이공 거리는 말할 수 없이 피폐해져 있었다. 거리를 다니는 사람들의 옷차림은 남루했고 영양실조인지 안색도 좋지 않았다. 택시도 자취를 감추었고 지붕위에 나무가 자라는 집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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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sdomandjustice
planet
2019-07-25 07:16
(이대용 장군의 사이공 억류기) 32, 희망고문, 광대뼈와의 재회
1978년 7월 12일 시에스터 시간이 끝나자, 한국 외교관 3명은 짐을 싸서 이감할 준비를 하라고 했다. 이감된 곳은 BC동 3층 제5호 감방이었다. 20평이 넘는 넓은 방이었다. 거적대기 돗자리를 깔고 짐정리를 막 끝냈을 때, 예의 그 광대뼈가 보좌관 1명과 치화형무소장, BC동 구대장을 대동하고 나타났다. 그는 15분동안 머물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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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veopenmic
Hive Open Mic
2026-06-0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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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ve Open Mic ( #openmic ) is a global community working for world peace through a love of live music. Each week is a new invitation to express and connect. We send a special greeting to all the musici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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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sdomandjustice
steempress
2019-07-24 07:03
(이대용 장군의 사이공 억류기) 31, 감방안의 인간군상, 쑨소령의 경우
1978년 3월 20일 콩나무시루같던 감방에 6명이 더 이감되어 왔다. 수감자 1인당 잠자리 폭은 55cm정도로 줄었다. 이것을 더 쪼개서 새로온 수감자들에게 나누어주어야 했다. 궁리끝에 감방 출입구에 한사람 자리를 만들기로 했다. 그러나 그 곳은 수감자들이 계속 들락날락하는 곳이라 그 곳을 사용하는 사람은 제대로 쉬기 어려운 장소였다. 불편한 자리라 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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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sdomandjustice
steempress
2019-07-23 08:13
(이대용 장군의 사이공 억류기) 30, 광대뼈와의 재회
1977년 12월 23일 이순흥 회장으로 부터 50kg 정도 차입을 받았다. 그것으로 감방의 모든 사람들과 연말파티를 했다. 라면을 끓이고 삶은 계란도 한개씩 똘리고 사탕도 몇알씩 나누었다. 조그만 소리로 노래도 불렀다. 여건에 허락하면 외무부장관앞으로 그동안의 경과보고를 했고 아니에게 안부편지를 보냈다. 격리감방에서 풀려난지 벌써 2개월이 지났다. 충분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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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sdomandjustice
steempress
2019-07-22 07:48
(이대용 장군의 사이공 억류기) 29, 감방에서 들은 월남 패방의 원인
이대용이 수감되어 있던 감방의 반장 '완'은 이대용이 지니고 있던 물품을 뺏기 위해 이런 저런 수작을 부렸다. 그러나 이대용은 절대로 물건을 주지 않았다. 12월 15일 이감이 있었다. 한국인 4명 모두 AH동 2층 2호 감방으로 이감되었으며, 반장 '완'은 옆방인 제3호 감방 반장으로 임명되어 그와 떨어졌다. 12월 18일 '완'은 갑자기 AH동 2층 제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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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sdomandjustice
steempress
2019-07-19 08:40
(이대용 장군의 사이공 억류기) 28, 감방의 밀고자 '완'
이대용이 수감되어 있던 감방의 반장은 완이라는 자였다. 통상 간수들은 수감자들 중에 비밀첩자들을 두고 있었는데 수감자들은 이들을 '안테나'라고 불렀다. 이대용이 수감되어 있던 AH동 2층 제1호 감방의 메인 안테나는 반장인 '완'이었다. 완 밑에는 몇명의 보조 안테나가 있었다. 완은 2층의 다른 감방에도 여러 보조 안테나를 두고 있었다. 수감자들은 완을 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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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esomegames007
Hive Gaming
2026-06-02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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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verwatch - I show them my moves!
I showed them it was futile to oppose me! Gotta love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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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sdomandjustice
leedaeyong
2019-07-18 06:47
(이대용장군의 사이공 억류기)27, AH 동에서의 생활, 한국말이 어눌해지다
AH동으로 이감된지 얼마되지 않아, 어느날 아침 물을 길은 후 목욕을 재빨리 하고 바케츠를 들고 제1층 계단 밑에 까지 갔을 때, 거기에 서 있던 자그마한 경비원 한명이 이대용을 붙잡고 뭐라고 했다. 이대용이 월남어를 못알아 듣자, 이대용의 물통을 빼앗아 바닥에 내려 놓았다. 이대용이 영어로 '왜 이러느냐?'고 하자, 그는 이대용을 계단 밑 창고 속으로 떠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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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sdomandjustice
steempress
2019-07-10 12:45
(이대용 장군의 사이공 억류기) 24, D동의 수감자들 그리고 재분류
치화형무소 수감자 인원은 수시로 바뀌었으나 적을때는 4,500명 많을 때는 6,000여명이 빽빽하게 수용되어 있었다. 8각형의 본관 건물 외곽에는 형무소 본부, 취사장, 병원, 경비대 본부, 특별 감방 한 동, 그리고 사형장이 있었다. 여성 수감자들은 각 동에 분산 수감되어 있었으나, 건물이 부족해서 100여명 정도는 D동에 바짝 붙어 있는 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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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sdomandjustice
steempress
2019-07-10 08:22
(이대용 장군의 사이공 억류기) 25, AH 동으로 이감하다.
11월 1일 아침, 불굴의 투지와 신념으로 반공의 길을 걷고 있던 록 신부와 탄 신부가 어디론가 이감되어갔다. 경비원의 말에 따르면 두 신부는 E동으로 이감되었다고 하나 확인할 수는 없었다. 그날 오후 경비원들은 귓속말로 이대용에게 11월 2일 오전 H동으로 이감된다고 알려주었다. 이후에 이회장의 비밀편지와 영계백숙이 비밀리에 차입되었다. 이회장도 이대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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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sdomandjustice
steempress
2019-07-07 13:55
(이대용 장군의 사이공 억류기) 23, 고열에 시달리다.
1977년 6월 6일 월남 공산정권에 의해 억류된 후 처음으로 서울의 아내로부터 편지를 받았다. 아내의 편지는 주태국 한국대사관으로 보내져, 그곳에서 우방국 대사관의 협조를 얻어 사이공의 이순흥 회장에게 전달되었다. 이회장은 비밀연락망을 통해 이대용에게 편지를 보냈다. 2년 2개월만의 소식이었다. 막둥이가 중각교에 들어갔고 주일마다 성당에 나가 주님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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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e01
Hive Learners
2026-06-10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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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apting to Life in an Unfamiliar Place
I have always wondered what would I do if I were suddenly dropped in a strange land and left with nothing. Then I thought at first I would probably panic because it's something I would never dream o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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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sdomandjustice
leedaeyong
2019-07-05 10:59
(이대용 장군의 사이공 억류기) 21 500일만에 거울에 비친 얼굴을 보다
제2호감방으로부터 이런 저런 소식이 들려왔다. 치화형무소 전원이 2월 10일부터 17일사이에 음력 설 면회를 할 수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면회때에 가족이나 친지들로부터 차입을 직접 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도 들렸다. 정말로 수감자들은 모두 2월 10일부터 면회를 시작했고 A동 제3층 제2호 감방의 호 반 키엩 전월남군 대령은 2월 11일에 면회를 했다.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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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sdomandjustice
leedaeyong
2019-07-04 01:49
(이대용 장군의 사이공 억류기) 20, 3층의 악랄한 경비원들
감방을 옮기고 나서 이대용을 담당하는 경비원들은 매우 악랄한 사람들로 바뀌었다. 어느날 경비원이 이대용에게 식수를 주고갔다. 1리터밖에 주지 않아서 좀 더 달라고 했더니 인상을 쓰고 소리를 지르면서 이대용을 감방구석으로 몰아 넣기도 했다. 며칠후에는 다른 경비원이 하나 오더니 이대용의 캐시미어 이불을 뺏어가려고 했다. 이대용이 완강하게 거부하자 포기했는지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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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sdomandjustice
leedaeyong
2019-07-03 01:04
(이대용 장군의 사이공 억류기) 19. 옮긴 감방에서 한시를 보다
1976년 10월부터 치화형무소에 수감되어 있던 수감자들이 북월로 대량 이송되었다. 그러나 이대용은 당시 그런 것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 그로부터 약 15개월이 지나서 그 사실을 알게 되었다. 12월 20일 오전 A동 수석간수 구중위가 이대용에게 복도에 나와서 체조와 구보를 하라고 했다. 복도길이는 35m 넓이는 2.8미터 정도였다. 약 15분정도 운동을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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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sdomandjustice
leedaeyong
2019-07-01 08:46
(이대용 장군의 사이공 억류기) 18 솟아날 구멍
형무소 측에서는 이대용이 가족에게 편지를 쓰라는 말을 하지 않았다. 이대용은 이순흥 회장을 통해 부인에게 소직을 전하고 있었지만 공식적으로 11월 분 차입요청 편지와 가족에게 편지를 쓰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차입요청 편지봉투는 차입을 위한 인증서였다. 수감자가 가족이나 친지에게 편지를 보내면 그 수신자가 1회에 걸쳐 차입을 할 수 있었다. 즉 편지봉투는 차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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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Hive Village
2026-06-09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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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sdomandjustice
leedaeyong
2019-06-29 15:44
(이대용 장군의 사이공 억류기) 17 이순흥 회장이 비밀 연락망을 가동하다.
차입을 받은 음식물을 제대로 먹고 종합비타민제를 먹은 덕분에 건강은 하루 하루가 다르게 좋아졌다. 이마와 머리에 이상한 경련이 일어나던 것도 가셨고 오른쪽 귀의 청력도 조금씩 되살아 났다. 28인치였던 허리가 불과 이틀만에 29인치로 늘었다. 간수가 불러서 가보니 앞으로 한달에 한번씩 가족에게 통신연락을 허용하겠다고 했다. 사이공 시내에 있는 교민자치회장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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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sdomandjustice
leedaeyong
2019-06-27 01:26
(이대용 장군의 사이공 억류기) 16. 뜻밖의 차입을 받고 용기백배하다.
하이탑 장군이 가족과 면회를 하고나서 시에스터 시간을 보냈다. 오후 세시경 갑자기 이대용을 호출했다. 이대용은 하이탑 장군 전향시킨 것 처럼 자신을 전향시키려 하는구나 생각했다. 그런데 형무소 구대장실에 들어서자 마자 깜짝놀랐다. 어마어마하게 많은 차입품이 놓여 있었다. 미제 나일론 부대 2자루에 가득 담은 약 50kg 정도의 물품이 있었다. 이대용의 이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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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sdomandjustice
leedaeyong
2019-06-25 07:12
(이대용 장군의 사이공 억류기) 15 하이탑 장군의 전향
9월 13일 아침 8시경 경비원 한명이 감방 쪽문을 열고 방안을 잠깐 열고 보더니, 계란 크기만하게 신문으로 싼 것을 던졌다. 거무틱틱하고 굵은 소금이 들어있었다. 제대로 먹지못해 휘청거리는 이대용과 하이탑 장군 보기가 딱해서 반찬으로 먹으라고 가져다 준 것이었다. 이대용과 하이탑 장군은 고맙다고 했다. 경비원은 동정의 눈길로 두사람을 보더니 저쪽으로 가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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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sdomandjustice
leedaeyong
2019-06-21 11:33
(이대용 장군의 사이공 억류기) 14 옆감방의 자살시도 그리고 차입을 요구하다.
이순흥 회장의 차입은 그 이후에 없었다. 3월이 가고 4월이 가고 5월이 되어도 오지 않았다. 5월 말경에는 아예 더 이상 기다리지 않기로 했다. 이대용은 월맹측이 자신을 극심하게 굶겨서 의지를 꺽으려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5월 29일은 셋째 아들의 생일이었다. 이대용이 월남에 국방무관으로 가게 되어 교육을 받고 있는 중에 아내가 셋째를 낳았다. 백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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