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는 원하는 대로 놀고 싶고 원하는 시간에 자고 싶고 원하는 것을 먹고 싶다.
즉 모든 사람이 그렇듯이 자유로운 선택과 확장을 원한다.
아빠: 새우깡 사줄까? 딸: 가게나 델다 줘. 내가 고를래!
그런데 왜 부모나 학교나 사회는 그것을 일정 부분 제한하고 있는 것일까?
아직 스스로 자기를 제어할 역량이 부족하다고 보기 때문이며 그것은 당연한 일리가 있다.
블록체인 가상화폐의 생태계 역시 어리다. 그래서 완전히 자유시장경제에 맡겨지지 못하는 것이다.
그냥 맡겨두면 한탕하려고 속이는 이악스런 아이, 미친듯 일확천금의 욕망에 타오르는 아이들로 인해 생태계라는 동네가 난리버거지가 될 것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즉 소수의 천국과 다수의 지옥이 들불처럼 번져갈 것이 불을 보듯 훤한 일이며 현재까지도 상당부분 그래왔다.
흑우1: 한달 안에 5배 간데!
흑우2: 거래왕 되믄 아파트 준대!
흑우3: 추천왕되믄 차 뽑아준대!
그런데 블록체인 비트코인 탄생 이후 11살이 되어가는 아이들은 이제 더 이상 부모나 학교나 중앙의 콘트롤을 받고 싶지않다. 그래서 일부 똑똑한 아이들이 외친 슬로건- [탈중앙화]에 매료되곤 한다.
특히 분산원장 개념을 들고 나온 블록체인의 많은 천재들이 탈중앙화를 외치며 추종세력을 불려갔다. 많은 사람들이 그 아름다운 구호에 귀가 펄렁거리고 눈동자가 풀릴 정도로 그 구호는 스마트했던 것이 사실이다.
아이: 엄마! 나도 탈중앙화할래!
엄마: 그래? 오늘부로 용돈 땡이고 방 빼렴.
하지만 블록체인계는 보아온 것처럼 아직은 수많은 크레바스와 덫과 미약이 난무하는 곳이다.
여기에 아직 어린 반달곰을 방사하면 어떤 일이 생길지 아무도 장담 못한다. 어쩌면 총명한 아이들은 반달곰보다 더 쉽게 유혹과 욕망의 늪에 빠져들 수 도 있다.
"이번 주말에 호랑이사냥 어때?"
"나 티라노 사냥 선약있는데..."
비트코인은 탈중앙화라는 투명한 의지로 세상에 던져졌으나 사토시가 한 가지 잊은 것이 있었다.
그 스마트한 씨앗이 던져 진 그 전체 땅이 자본주의라는 대륙이었다는 점이다.
그 측면에서는 겉으로 사회주의를 표방하는 어떤 나라라도 마찬가지다.
그 흙에 뿌리 내리기 위해서는 자본이라는 비료를 흡수하지 않을 수 가 없다. 그것도 가능한 한충분히.
아빠곰: 탈중앙화만 외치다간 풀뿌리만 묵고 살아야 한다. 일단 먹어둬라.
아가곰: 네! 아빠, 닥칠게요. 지금은...
-----------2부로 이어집니다.----------------------
허구헌 날 심버스 이바구만 하던 제가 오늘은 탈중앙화에 대해 썰을 풀고 있네요. 왜냐하면-
블록체인의 거버넌스 이야길 하려는 것입니다.
심버스는 그 부분에 있어서 고민을 많이 했거든요. 거버넌스에서 조화성을 잃어버리면 쏠림현상이 오게되고 그러면 필경은 바퀴가 멈추게 됩니다. 반면 거버넌스가 조화로우면 지속이 가능하고 성장이 가능해집니다.
"거,거버넌스가 뭔데여?"
거버넌스가 뭐냐구요?
망치, 꽁치, 아니...한자도 같이 써야긋네. 망치(網治), 공치(共治) 협치(協治)입니다.
더 어려운 표현이라구요? ㅜㅡ;;;
시스템을 함께 다스려 가는 것이라고 해두죠. 그럼 핵심이바구는 다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