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왜 그렇게 한숨을 크게 짓고 계세요?"
"걱정이 되어서."
"뭐가 그리 걱정되시는데요?"
"내가 예상한 대로 세상이 돌아가서 그래."
"그러면 걱정 없으신 거 아닌가요?"
"나는 늘 최악의 사태를 생각하며 살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