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은 뭔가가 땡긴다.

비오는날 빗소리를 들으면 기름기 좔좔 쫄깃한 뭔가가 생각난다.

오늘은 뭘 먹을까!

고민중~~~

빈대떡은 없고 곱창이 생각난다.ㅎㅎ

현리에 가면 왕십리불곱창이 내입맛에 딱인데...비는 오고

운전까지 해가며 먹으러 가야하는지..고민된다.

뒤적뒤적 냉장고를 뒤지다가

오~예 발견!!!

아니 오래전에 사다놓았던 돼지껍데기가 냉동상태로 보관중이었다.

저절로 흥이나서 매운고추 와 마늘,생강 다지면서 즐거운 요리시작.

돼지껍데기를 생강 넣고 푹 삶아낸 다음 집게와 가위를 들고 조각조각 썰어놓고

그 위에 간장, 참기름,깨소금,설탕,양념다데기 넣고 조물조물...

후라이팬으로 직행~~~

지글지글 볶아내어 맛보았더니~~~

꿀맛이었다.ㅎㅎㅎ

비오는 날 수요일저녁에

매콤 돼지껍데기볶음으로 즐건 저녁식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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