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7. 살라망카/Sp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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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는 미스티 @mistytruth


톨레도 투어를 마치고 다음 날은 살라망카로 이동했다.
살라망카는 에스파냐 중서부 살라망카 주의 주도로 토르메스 강의 북쪽 기슭의 해발 778m에 자리 잡고 있으며, 스페인에서 가장 유서 깊고 예술적인 도시 중의 하나이다.

이 도시가 아스코르가와 세비야를 잇는 중요한 위치에 있었기 때문에 로마도시가 들어왔고, 8~11세기에 기독교도들과 무어인들 사이의 전쟁터가 되기도 하였으며 알폰소 9세가 통치하던 1218년에 살라망카대학교가 세워진 이래 살라망카는 교육도시로 유명하게 되었다.



살라망카 가는 길의 풍경


살라망카는 아스코르가에서 세비야에 이르는 중요한 길목에 위치하여 로마도시가 들어왔고, 8~11세기에 기독교도들과 무어인들 사이의 전쟁터가 되기도 했다.


로마다리와 멀리 보이는 살라망카 대성당


차창 밖으로 지나가는 살라망카 대성당의 위용



살라망카에 도착, 차창 밖 풍경. 토르메스 강




살라망카에서 처음으로 간 곳은 마요르 광장인데 마드리드에도 마요르광장이 있는 걸 보면 이 사람들은 큰 광장은 모두 '마요르'로 부르는 듯...
실제로 스페인에서 가장 크고 웅장한 광장 중의 하나가 살라망카 마요르라고 한다.

회랑이 있는 이 아름다운 광장은 펠리페 5세가 왕위계승 전쟁 때 자신을 도와준 살라망카 시에 감사의 뜻으로 짓게 되었다고 하며, 1729년부터 추리게라 형제의 설계에 따라 1755년까지 26년에 걸쳐 완공되었으며 처음에는 투우가 행해지기도 했다.
회랑에는 스페인의 역대 왕들과 프랑코 장군의 큰 메달이 양쪽에 장식되어 있으며 지금도 이 도시의 중심지가 되고 있다.


마요르광장. 광장을 둘러싼 회랑 기둥에는 역대 왕이나 유명 인물들이 부조로 조각되어 있다.




마요르 광장에서 살라망카 시내를 가기 위해서는 이 문을 지나야 한다. 우리들의 자유시간 이후에 약속 장소가 되었던 곳.


광장에서 다시 만나기로 하고 자유시간이 주어졌다.
살라망카에는 마요르광장 뿐만 아니라 로마네스크 양식의 구 대성당(1140년경 착공)과 신대성당(1513년 착공) 등 유서 깊고 훌륭한 유적들이 많아 살라망카 구시가지는 1988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빠른 걸음으로 로마다리까지 다녀오기로 했다.
걸으면서 보니 산티아고 순례자들의 길잡이가 되고 있는 조개문양의 순례길 표식이 보이고,
교육도시로서의 역사가 깊은 이유에서인지 거리 양쪽으로는 대학교 건물과 기숙사 건물을 흔하게 볼 수 있었다.

멀리 보이는 살라망카대성당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살라망카 사람인 양 무심히 벤치에 앉아보기도 하고, 혹여나 싸고 예쁜 물건이 있나 상점도 기웃거려 보는데 상점에 진열된 해골 위에 앉은 청개구리 인형이 눈에 많이 띄었다.



살라망카 신新성당. 살라망카 대성당은 1102년에 건축되었으나 너무 낡아 16세기 초에 보수를 하려다 계획이 변경되면서 신대성당을 구성당에 이어 붙이는 식으로 증축함으로써 구대성당과 신대성당이 있게 되었는데, 신대성당은 1513년 아라곤 왕국의 페르난도 2세의 명령으로 짓기 시작하여 자그마치 220년이 지난 1733년에야 완공되었다고 한다.


성당 정면 파사드에 새겨진 우주인과 아이스크림 먹는 사자는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재미를 선사한다. 성당 파사드에 왜 이런 조각이 새겨져 있는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살라망카 신성당의 다른 면, '용서의 문'을 배경으로.
조각의 대부분은 라틴어 성경을 읽지 못하는 문맹인을 위해 성경의 내용을 일러주기 위한 것이다.




유명한 시인 루이스 데 레온 동상


거리를 걷다가 여러 번 마주친 산티아고 순례길 표식


로마다리 건너 멀리 살라망카대성당이 보인다.


살라망카 한가운데를 흐르는 토르메스강(Río Tormes)을 가로지르는 살라망카 로마다리(Puente Romano de Salamanca). 고대 로마가 에스파냐를 지배하던 시기인 1세기 경에 건설한 유서깊은 다리로서 살라망카를 대표하는 문화유산 중 하나이며 다리를 떠받치는 아치는 모두 26개이고, 1931년 6월 에스파냐 정부의 특별 포고령으로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 로마다리에서 마요르 쪽으로 가는 중.

살라망카 구시가지에서 성당을 배경으로


아마도 극장인 듯.


상점마다 눈에 띤 청개구리 인형. 청개구리가 이 도시의 상징물이 된 유래에 대해선 이야기를 들은 듯 한데 지금은 기억이 나지 않음.


구시가지 벤치에 잠시~.





여행지 정보
● 스페인 살라망카



#317. 살라망카/Sp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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