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는 1999년 작 매트릭스를 다시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공교롭게도 네오와 모피어스가 주연이었던 것을 새삼 깨달으며 네오(NEO)와 모피어스(Morpheus)를 떠올리며 제 스스로가 블록체인에 중독인건 아닌지... 동시에 무릎을 탁 치며 새 관점으로 영화를 보게되었습니다.
아시다시피 AI 에 지배당한 인류를 소재로한 1999년도의 작품이, 2018년 현재 관점으로써 큰 괴리감이 들지않을 정도로 현실에 가까워져있음을 실감하였습니다. 인간의 DNA 에 데이터를 주입함으로써 뇌에 인식이되고 그 지식을 소유하게 되는 비현실적일 것 같은 과학기술이 현재의 'DNA 스토리지'라는 것과 상응하는 기술임을 모두다 아시리라 생각됩니다.
인터넷 기술발달을 중심으로 3차산업 혁명이 도래된지 짧게는 약 20년만에(WCDMA 기준:2G에서 3G로 넘어가는), 현재 전 세계는 데이터 범람 상태에 와있으며 모든 인터넷의 콘텐츠를 저장하는 매체는 수용의 한계를 보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면에 있어 DNA 는 지구상에 존재하는 어떤 하드웨어보다도 높은 데이터 저장밀도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 있어 저장가치면에서 향후의 기술에 주목받고 있는 실정입니다.
또 구글, 오라클 등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의 새로운 구축이 앞으로 어떤 기술발전을 서포트해주는 기반일지 생각해보면 흥미롭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저 공상과학 SF 영화의 소재로만 쓰였던 과거의 AI 의 영역이 현재 블록체인 기술 기반 위에 접목이 됨으로써 상용화됨에 따라 앞으로 실생활에 어떤 영향이 있을지 무섭기도 하고 또 한편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최근에 개봉한 영화 '레디 플레이어원' 역시 2045년의 가상현실'오아시스'을 소재로 다룬 영화로 참 재미있을 것 같단 생각이 들며 간만에 문화생활을 해야겠습니다 :)
금요일입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