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nda Accord 3.0 V6 7G 2004

엔진

  1. 혼다 그 이름만큼 유명한 VTEC 엔진. 2.4에는 더 발전된 i-VTEC이 들어간다.
  2. 극저속 토크도 훌륭하고 액셀 반응도 멋지다. 꽉 응축된 파워를 살살 펼쳐보이는 필.
  3. 밟기 시작하면 그르렁 기분 좋은 사운드와 호쾌한 240마력의 가속.
  4. 아이들링 시에는 준 렉서스 수준. 3년 후에도 비슷한 수준이려니 싶은 혼다의 신뢰성.
  5. 스티어링 휠에서 느껴지는 잔진동은 아쉽다. FF의 한계겠지 싶어도 여전히 아쉬운.
  6. 아무리 깊숙히 밟아도 유쾌하게 반응하는 엔진.
  7. 밟아도 안 밟아도 양쪽 다 기분이 좋다. 이런 셋팅은 흔하지 않다.

트랜스미션&클러치

  1. 완성도가 높은 5단 오토매틱. 변속 충격은 제로에 가깝고 이 역시 3년 후에도 비슷하리라는 신뢰감.
  2. 다운시프팅 타이밍이 약간 예상을 벗어난다. 느린건가?
  3. 매뉴얼을 흉내낸 변속 스위치가 없는건 상관없지만 마케팅 부서에서 곤혹스러워할듯.
  4. 시프트 노브는 10년 전 디자인. 메카니즘도 구형일거라는 오해가 많을듯.

바디&서스펜션

  1. 이야 멋지다. 소형차에 강한 혼다가 어쩌다 중형차에 이런 평소 이상의 실력 발휘를.
  2. 묵직한 바디에 매끄러운 주행. 무거운 쇠구슬이 대리석 위를 떼구르르 느낌이랄까.
  3. 말로 설명하기 힘들다 .이런 깔끔하고 기분 좋은 묵직한 느낌은 무지 신선.
  4. 노면 잔진동은 그대로 전해진다. 사장님 취향의 푹신 꿀렁은 아니에요.
  5. 스티어링이 약간 오른쪽으로 치우치는 경향이 있는데... 시승차 얼라인먼트에 문제가?
  6. 코너에서 한계를 가늠하기도 쉽고 후륜 슬라이드도 안정적으로 잘 된다.
  7. 안 밟으면 오야지 카 밟으면 GTi를 능가하는 코너링... ㅜ.ㅠ

익스테리어&인테리어

  1. 얼굴이 싫다. 이도저도 아닌 싸구려틱 얼굴. 일본차의 한계일까.
  2. 엔진 후드와 사이드 펜더 사이의 몰딩 라인이 거슬린다. 요즘 세상에 이런 굵은 라인이?
  3. 실내는 깔끔. 사진으로 보는것 보단 낫다. 기능 위주의 배치.
  4. CD가 통째로 들어가는 수납공간과 BMW류의 컵홀더는 나이스.
  5. 운전석 팔걸이 위치도 절묘하다.
  6. 트렁크는 잠실 운동장. 시체 4구는 들어갈듯.
  7. 착석감도 좋고 홀딩감도 나쁘지 않고 이래저래 잘 구성된 시트.

총평

  1. 칭찬을 받기보단 야단을 맞지 않으려고 만들어진 패키징.
  2. 감동은 없지만 꼬투리를 잡을데도 없다.
  3. 묵직한 바디를 코너에 던져 타이어 스킬 음을 듣는 즐거움은 의외.
  4. 색상 바리에이션이 안타깝다. 겨우 4가지.
  5. 가격은 그럭저럭. 노마진 정책은 거짓말이다. 충분히 남는다.
  6. 최근 2년간 시승했던 차 중에 가장 마음에 들었다!
  7. 렉서스와는 달리 혼다차를 타려면 주위의 반일 감정을 감수해야할듯.

시승협찬 : 혼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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