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초마 하니까 없어진 곳 같지만 그렇진 않고 활발히 영업 중인 곳이다. 꽤 전에 초마짬뽕이랑 탕수육을 좋아했었는데 오랜만에 초마 짬뽕이랑 탕수육이 먹고 싶어서 타임스퀘어에 있는 초마에 갔다. 주말이라 그런지 약간의 웨이팅이 있었는데 5~6년 전 상수에 있는 초마 웨이팅에 비하면.. ㅎㅎ 잠깐 기다리다가 들어갔다. 날이 더울 때라 그런지 타임스퀘어 전반적으로 사람이 많았다.
들어가서 만두먹을가 탕수육 먹을까 고민을 좀 하다 탕수육 맛있던게 생각나서 짬뽕이랑 탕수육을 시켰다. 짬뽕을 두개로 나눠줄 수 있냐고 물었는데 아쉽게도 사람이 많아서인지 불가능했다. 초마 특유의 탕수육 소스와 돼지고기 위주의 짬뽕 느낌은 여전했지만 맛은 사실 조금 달라진 것 같다. 짬뽕 국물의 특유의 불맛은 약했고 약간 시다는 느낌마저 들었다. 탕수육의 튀김고 바삭하다기 보다는 조금 말랐다는 느낌도 들었다.
예전에 오래 기다리다 먹어서 더 맛있게 느껴진건지 정말 맛이 달라진 건지는 모르겠지만 살짝 아쉽긴 했다. 물론 잘 먹고 나오긴 했다. 타임스퀘어 근방에 송죽장도 있고 유명한 중국집들이 몇 있지만 자주는 아니더라도 초마 짬뽕이랑 탕수육이 생각나면 가끔 들를 것 같다.
초마 신세계백화점영등포점
서울 영등포구 영중로 9
맛집정보
초마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내가 소개하는 이번 주 맛집에 참가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