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제목부터 태국어로 나와서 조금 놀래셨을텐데 일단 사과 말씀올립니다. 식당명을 한국말로 변경해볼려고 했는데 구글번역으로도 잘 안나오더군요.. 그래서 그냥 태국어 그대로 적어 올렸습니다.(구글 번역으로는 치앙마이 국수 민속 붐? 이라는데 무슨소리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얼마전에 치앙마이 내에서 이사를 했습니다. 이사한 이곳에서도 먹고 살아야하기에... 저렴한 로컬 맛집을 찾아 다녀봤어요.(뭐 사실 아무 정보도 모르고 있습니다.) 집 근처에서 맛이 좋을만한데를 찾아다니다가 레이더에 걸린곳이 바로 오늘 소개해드릴 곳입니다.
무려 구글평점 4.4를 자랑하는 국수 전문점입니다. 리뷰가 27개뿐이라서 걱정이 조금되지만 다른가게들과는 다르게 손님이 아주 많아서 당당하게 입장을 하였습니다.(흔한 로컬식당과 비슷하게 간판이 없으니 구글지도 혹은 사진을 보고 찾아와주세요)
빈 테이블에 앉아서 메뉴판을 찾아 기웃거려봤지만.. 역시나 따로 영어로된 메뉴판은 존재 하지않았습니다. 그저 벽에 걸려있는 메뉴판을 보고 주문을 해야했고..
저는 태국어를 읽지 못하기에 그냥 어어.. 만 외치며 당황하고 있었죠..(혹시나 태국어를 읽으실줄 아신다면 정말 도움이 많이 됩니다ㅠ 저도 얼른 배워야겠네요) 조금 앉아서 이리저리 미어캣마냥 눈치를 보고있으니 이모님께서 오셔서 친절하게 주문을 받았습니다. 태국어로요 ...
"쏘리, 아이캔 스피크 타이" 라고 말하니 이모님께서 당황하시더니 젊은 양반을 데려다가 제 전용 웨이터로 만들어 주셨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젊은 종업원이 왔지만 그래도 서로 말이 통하지 않기에 바디랭귀지로 주문을 했습니다. 저를 이끌고 오픈형 주방으로 데리고 갔고 손가락으로 이것저것 가르키며 주문을 완료했습니다. (태국 국수요리는 면과 토핑 종류만 고르면 쉽게 주문을 할 수있습니다.)
조금 기다리니 영롱한 자태를 내뿜는 쌀국수가 나왔습니다. 점심시간도 놓치고 배가 고팠던 나머지 양념도 하지 않고 그래도 입에 한입 넣었습니다. 씹자마자 절로 감탄이 흘러나왔고(오버아닙니다.. 오랜만에 맛있는걸 먹었더니..) 그 맛에 반해 허겁지겁 해치워버렸습니다. 국물도 다른 로컬과 다르게 짜지 않기에 원샷해버렸습니다.
다먹고 나자 테이블에 있던 양념통들이 눈에 보이더라구요.. 다음에 올때는 입맛에 맞게 첨가해 먹어야겠습니다. 입을 휴지로 딱고나서 계산을 하기위해 주변을 둘러보자 종업원이 와서 얼마라고 알려줬지만 무슨 말인지 이해를 못하니 넉넉하게 100바트를 지불했고 50바트를 거슬러 받았습니다. 역시 로컬 기본각겨인 50바트이네요.
총평을 하자면 앞으로 단골이될 중요한 식당인거 같았습니다. 다음번에 찾아갈때는 태국어를 배우든 사진을 들고가서 주문을하든 해야겠습니다. 그리고 구글 주소가 이상한곳을 찍어서 제가 한번더 첨부하겠습니다.
다음에 더 좋은 식당 소개로 찾아올께요 ~ 빠잉
맛집정보
치앙마이 국수 민속 붐
205/3 Thanon Mahidol, Tambon Pa Daet, Amphoe Mueang Chiang Mai, Chang Wat Chiang Mai 50100 태국
내가 소개하는 이번 주 맛집에 참가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