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적으로 오늘 토론은 친문재인 인사와 공과계열 코인시장 옹호자가 싸우는 그림이었음.
문과충들은 선의의 채굴자들이 비트코인망에 기여한다는 내용을 거의 아가페적인 ( 무조건적인 사랑 )으로 곡해해석하여
궤변을 폈는데, 그 근거가 우기기와 말자르기가 대부분이라 납득하기가 어려웠다.
1. 선의의 채굴자 문제
사실 사토시 나카모토의 비트코인에서 선의의 채굴자란,
전기세도 안나올 비트코인을 캐면서 해시를 늘려 비트코인망의 보안성을 증대시켜주는 채굴자들의 호의를 말하는 것이었는데.
비트코인의 가치가 늘어서 경제적인 이득을 얻게되었다는 것만으로 이들을 선의가 아니라고 몰아붙이는 모습은 매우 볼썽사나웠다.
2. 기레기급 워딩과 비트코인의 화폐로서의 가치
특히 유시민은 블록체인 기술을 '장난감'이라거나 '리니지 아이템'이라고 부르며 워딩을 특히 주의해서 했는데.
내가 평소에 보고 질색하던 기레기 새끼랑 무슨 차이가 있는지 크게 의문이 들었다.
특히 가관이었던 워딩은 '비트코인의 내재적 가치는 0'이라는 표현이었는데
유시민에게 묻고 싶다.
많은 나라들은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는 문화를 존립시키기 위해서 '천부인권설'이라는
사람의 인권은 하늘이 준것이다라는 모호한 컨셉은 유지한다.
그렇다면 유시민의 주장처럼 본디 화폐의 가치가 0이 아니었다는 이야기인가?
태초에 조개를 고깃덩이와 바꾸던 시절에 그 조개에는 고깃덩이와 같은 단백질의 가치가 있었을까?
화폐는 서로의 신뢰를 바탕으로 교환을 하는 것이지 태초에 조개가 어미로부터 바다에 뿌려질때부터 가치를 가지지는 않았따.
또 금은 그 희소성과 영구적인 물리적인특성 ( 빛나고 녹이슬지 않으며 수가 적음 )으로 인해서 가치를 획득한 것이지
태초부터 어떤 가치를 부여받아서 말과 바꿀수 있다던지 방패랑 교환이 가능하지는 않았다.
또. 현재 미국의 화폐는 금본위제가 아니고 중앙은행에서 찍어지고 있는데 이것은 경제적/무력적으로 최강국가인 미국에 대한 신뢰 + (어쩔 수 없는 무력적 굴복 )덕택에
신뢰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지 그 종이에 몇 방울의 잉크가 묻었다고 해서 햄버거랑 바꿀 수 있는 내재가치가 생긴것은 아니다.
화폐는 모두 신뢰를 바탕으로한 약속이다.
그렇다면 비트코인을 보자.
비트코인은 태초에 아무런 가치도 가지고 있지 않았고 그 가치가 0이다.
하지만 피자데이로 부터 시작하여, 그 가치를 획득하기 시작하는데.
지금에 이르러서는 400만원짜리 금괴보다 배가 넘는 가치를 획득했다.
이것은 적어도 현 상황에서는 그렇다.
그러면 저쪽 비트코인을 반대하는 사람들은 가치의 유동성이 너무 크기 때문에 이것은 화페가 아니다라고 말 할 수 있다.
저 문과충들이 들으면 좋아할만한 문구를 써주마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 - 아마 국부론엔가 나올거다.
이것은 유럽에서 은화를 만드는데 은화를 만들때 은과 다른 금속을 섞어 만들고는 했다. 왜냐면 은이 무르기 때문에 주조한 형태를 잃기 쉽상이었거든
그런데 이 은을 얼마나 많이 섞느냐에 따라 이 화폐의 가치가 달라졌어. 은화 한개여도 10년전에 찍어낸 은화랑 오늘 찍어낸 은화가 가치가 달랐던 거다.
은을 많이 섞은 화폐는 귀한 것(양화)이기 때문에 안에 저장용 재화로 보관하고, 시중에 돌아다니는 은화는 모두 은을 적게 쓰는 화폐(악화)가 되었다.
즉 시중에서 악화가 양화를 몰아낸 것이다.
하여튼 여기서 보면 당시 유럽에서도 같은 화폐인 은화 한개도 가치를 달리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비트코인이 가치가 유동적인 것과 이게 무엇이 다르지?
사실 이것은 경제학자인 유시민이 더 잘알 문제일 것이다.
알면서도 내용을 왜곡하고 궤변을 쓴다는 게 역겹게 느껴졌다.
3. 문재인과 유시민의 의도는 무엇인가.
유시민이 토론 중에 얼핏 이야기 한 것과 일맥상통하는데
'화폐는 국가가 지배해야 한다' 이거다.
문재인은 대선당시부터 자신의 정부가 큰 정부의 틀을 유지할 것임을 이야기 해왔고, 각종 공약들을 치루기에는 세금이 부족한 상황이다.
그런데 비트코인 대란이 터졌다.
비트코인은 태생부터 중앙집권적인 화폐발행시스템과 대척점에 있으며, 거의 무정부주의자가 기존 화폐를 쓸모없게 만들 목적으로 기획한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화폐를 발행하는 국가의 권력을 뺏어오는 형태를 가지고 있다.
국가의 권력이 줄어드는 것이다. 큰 정부를 지향하는 문재인 정부와 대척점에 있을 뿐만 아니라
이것은 개돼지 서민들
( 국민으로써의 권리를 국가의 이름으로 밟아버려도 크게 부담이 되지 않는 계층이다. 이들이 대응 할 수 있는 방법은 오직 소송과 헌법소원 뿐인데
3~4년씩 질질끌면 그전에 자살하는 사람이 나오거나 포기하기 마련이다. ) 의 돈으로 언제든지 가져다 써도 이번 임기안에는 조용할 것이며
다음 정부로 넘어가면 아무도 책임을 지지 않아도 된다. 그 전 정부 사람들은 모두 다른곳에 있으니까.
이 돈을 가지고 문재인의 치적사업인 남북경협이나, 도시 재생사업을 할 수 있다.
자신들을 뽑아준 20~30대의 피같은 돈으로 말이다. 20, 30대는 사실상의 사회 하층민으로
죽을때까지 베이비 부머 세대의 밑을 닦아주는 생활을 하고 늙어서는 국민연금을 받을지 못 받을지도 모르는 위치에 처해있다.
그야말로 노비세대가 아닌가.
왜 이렇게 생각할 수밖에 없는가 하면 유시민의 워딩을 주의해 볼 필요가 있다.
자신이 정책을 한다면, 우선 도박에 준하는 처벌을 한 뒤, 거래소의 문을 닫는다.
( 이 시점에서나는 노무현의 지낭이었던 유시민이, 현재 문재인의 지낭일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도박에 준하는 처벌을 한다. ( 어떻게 입법을 하겠다는 이야긴지 모르겠지만 초법적인 지위를 대통령은 가지고 있나보다. )
이 부분은 너네 처벌 당할지도 모르니까 닥치고 있어라고 윽박지르는 부분이다
거래소의 문을 닫는다. ( 거래소를 닫았을때 그 안에 있는 코인과 돈은 어떻게 될까. 정부에 환원된다고 본다. )
이 부분이 중요한데. 정부에 환원되면 그것은 국민의 재산권 침해가 아닌가?
코인은 재화가 아니므로 재산이 아니라는 주장으로 독식 할 것이며
현금은 불법자금이므로 독식할 것이다.
하지만 억지스러운 면이 많이 있는데 이 정부와 유시민은 정교하게 이 부분에 대해서 코인맨들에게 동정의 눈길을 보내지 못하도록
밑밥을 깔고있다.
그것은 그것이 알고싶다.로 시작하는 코인 대학맨들과의 상대적인 열등감을 고조시키는 것으로
코인맨은 20~30대가 아니라 소수의 투기꾼이라는 이미지로 덮어씌워 국민을
코인맨과 비 코인맨으로 나누고 있다.
이것은 최근 한달간 매우 정교하게 이루어졌으며, 법무부의 워딩, 유시민의 워딩등에서 항상 찾아볼수 있다.
정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누구를 적으로 삼을 것이냐 라는데
유시민인지 아니면 조국인지 아니면 다른 사람일지 모르는 이 사람은 꽤나 정교하게 다른이들보다 소수의 인물들로 몰아가고있다.
20~30대 코인맨들은 모두 벼락부자이며 내 돈을 빨아간 적이다라는 컨셉이다.
사실 그들은 리스크를 안고 코인에 투자한 당신의 친구, 혹은 친지이다.
이것으로 부족했는지 유시민은 한가지 발언을 더하는데
코인으로 돈을 버는 여섯가지 계급을 말한다.
중국의 채굴업체, 그리고 거래소, 거래소관련 기업, 상속세를 내고싶지 않은 대기업 ㅋㅋㅋㅋㅋㅋㅋ
노골적으로 회사에서 일해서 월급으로 코인 투자한 젋은이 상속세를 내고싶지 않은 대기업이나 채굴업체등과 같은
일반 서민과는 전혀 상관없거나 경제적으로 적이라고 생각되는 편으로 몰아가 버린다.
이런 소수의견을 적대시하는 방법이 얼마나 잘먹히는지는
나치 독일의 유태인학살이나, 전라도 비하등을 보면 알 수 있다.
가히 그 설계가 이사람이 경제학자인지 아니면 전문적으로 선동을 배운 사람인지 고민하게 된다.
물론 그 멋지고 위대하시다는 40~50대 운동권 사람들에게는 경험적인 능력일지도 모른다.
이렇게 적으로 만들어진 코인맨들의 돈과 거래소의 돈은 국고로 환수되거나 자기들끼리 갈라먹을게 틀림없다.
아니면 이렇게 되겠지
( ㅅㅂ 작년까지 정의를 부르짖던 유시민이 타락해서 소시민의 재산권을 지 주머니 처럼 여기는 것을 보니까 참담하기 그지없다.
자신이 적이라고 설정한 사람은 국민도 아니고 재산권도 인권도 없다는 말인가? 자칭 민주투사라는 노땅들이 보기에 젊은이들은 개돼지란 말인가? )
4. 유시민은 마르크스 주의자인가?
유시민의 워딩에서 우리는 계급주의적인 측면을 볼 수 있다.
토론 중에 내가 그 자리에 있었으면 '당신 빨갱이에요?'라고 묻고 싶을만큼 개인의 재산권을 뭐라고 생각하는지 모를만한
내용이 있었는데. 공대 교수들은 점잖아서 그런지 아니면 철저히 확률이나 가능성으로 승부하는 논리의 세계에서
비트코인에 대해 이야기하다가 갑자기 블록체인 기술이 아닌 리플을 갖다대는 궤변을 쓰는 문과충들과의 토론에 당황해서 그랬는지
대응을 잘 못하더라.
하지만 그런 기색만 가지고 빨갱이라고 부를 순 없다.
뭔가 우리보단 개인의 재산권을 무시한다는 생각만 가지고 넘어가야지. 함부로 색깔론을 섞고싶지는 않다.
하지만 경제학자로서 기본이 되는 내용을 무시하고, 블록체인 기술에 관한 토론에도 궤변을 썼으면
도대체 자기 이름에 먹칠을 하면서 그렇게까지 하는 이유를 알아봐야된다.
자 3에서 이야기하는 거래소를 삥뜯었을때 정부에서 할 수 있는 일과 문재인 정부의 의도에 대해 알아보자
CME라는 선물거래소가 열릴때 비트코인은 폭등했다.
이것은 선물거래소에서 숏을 치기위해서는 거래소에 일정량의 비트코인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거래소에서 코인을 매집하기 때문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이것은 납득할만한 내용이다.
짧게 요약하고 설명하자
정부의 목표는 이것이다.
한국비트코인거래소를 만드는 것이다 ( 공공기관으로 )
해당 비트코인 거래소에는 5000만원 이상이던 5억이상이던 기관들만 롱,숏이 가능한 기준이 있을 것이고
이것을 위해서는 한국비트코인거래소가 이 기관들에게 비트코인을 빌려줄 수 있어야한다. 비트코인뿐만아니라 다른 코인도 필요할지도 모르지.
이것을 직접 살만한 재정적인 금액이 과연 문재인 정부에 있을까?
없다.
하지만 범죄자로 몰아가고 기존 거래소를 부순 뒤에 거래소 내에 ( 한국에는 전세계 랭킹 1위 거래소가 있으며 랭킹권 거래소도 여럿이다 )
있는 거래소의 원화와 코인을 모두 압수하여 국고로 환수하면 이것이 기관에 빌려줄만한 충분한 양의 코인이 되지 않을까?
혹은 유시민의 기레기급 워딩이 뉴스에 한번 나오기만해도 기록할만한 폭락이고 이 한국 정부주도 거래소의 코인매집은 훨씬 쉬워질 것이다.
이렇게 모두 환수했을때. 지금처럼 몸사리고 있다면 과연 본인의 밥그릇을 지킬 수 있겠습니까?
** 결론 **
정부와 친 정부세력들은 다수의 언플과 보도를 통해 코인러들을 적으로 규정하며 재산권을 침해해왔고 침해할 준비를 밟고있다.
지금 일어서서 자신의 재산권을 지키지 않는다면, 과연 우리가 우리가 피땀흘려 사들인 코인과 재산을 지킬 수 있을지 의심이 든다.
각종 뉴스사이트들에 질시어린 댓글들이 과연 일반인의 질시어린 댓글인지 문각기동대인지 한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과연 지금 안녕하신가?
아니..
우리는 재산권을 지키지 못한
개돼지일 뿐이다.
혹시 자신의 코인이 소중한 대학생 코린이가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