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T도 나오기도 전에
그에 대응할만한 무언가를 내어놓았다.
스팀엔진.
스팀엔진이 나오고나서부터
스콧의 열기는 날이갈수록 치솟고
스팀잇은 점점 뒤쳐지는 느낌을 받았다.
그럴 수 밖에 없었다.
유저로 하여금 혹할 수 밖에 없던 보상체계.
어쩌면 정말 목말랐던 스팀잇 유저들의 오아시스 같은 존재였던 것 같다.
(우리가 스팀잇을 시작하게 된 근본적인 원인이었을지도 모르겠다.)
스팀잇에서 글 하나에 $10 도 찍히기도 어렵던게
스콧에서는 $100 버는 것은 일도 아니었으니까
그에 질세라 더 많은 스콧들이 나오기 시작했고,
기존의 스콧들은 더 좋은 공약으로
스팀잇 유저들의 지갑을 열게끔 만들었다.
이는 정말 스팀잇에 있어서 대단한 호재거리라고 생각을 했다.
점점 과열된 스팀엔진의 열기.
미쳤다 라고 생각할 정도의 어마무시한 스팀갯수가
하루에도 몇번씩 토큰을 사기위해서 오고가기 시작했다.
투자에 대해서 본인들의 몫이기 때문에 그에 반대하지는 않는 입장이지만,
가끔은 걱정이 되기도 한 것은 사실이다.
스콧의 발행의 목적은 무엇일까? 에 대한 질문을 던져보기를 수백번
아직도 명확한 답변을 내리지 못했다.
하지만
한 가지 내 스스로 생각하는 것은
'제 살 깎아 먹는 장사는 그 누구도 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다.
잘 돌아가는 스콧에 찬물을 끼얹는 것은 절대로 아니다.
나 또한 정말 재미있게 하고있고, 열심히 모으고 있으니까.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큰 투자를 하는 것에 대한 우려스러움이 클 뿐..
물론 본인이 감당할 수 있을만큼 투자를 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혹여나 그렇지 않다면 목 매면서까지 하는 투자는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야기가 다른 곳으로 새어나간 것 같다.
내가 이 글을 통해서 하고싶은 말은
우리의 주축은 스팀잇이라는 것을 잊지 말았으면 한다.
스팀잇이 있었기에 스팀엔진이 있고
그에 파생되는 스콧들이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비록 본인들이 잘 할 수 있는 분야로 나눠지긴 하겠지만..
서로의 위치에서 열심히 하면서
가끔은 스팀잇에도 관심을 가져주면 좋겠다.
우리가 생각지도 않은 조그마한 변화들도 일어나고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