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너만큼 마음이 아파

나도 너만큼 마음이 아파
양재선

추운 겨울 눈 맞으며 집 앞에서
3시간을 떨고 있었으니
얼마나 추웠을까?
게다가, 반가워 하지도
미안해 하지도 않는 날 보며
얼마나 황당하고 서글펐을까?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 얼마나 멀고 허무할까?

출처 -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가시는 걸음걸음 왕소금 뿌리오리다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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