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라타 치즈는 모짜렐라 치즈의 발전물로 남이태리 풀리아 (Puglisa) 지방 특산물 입니다.
1900년 초반기부터 은근히 나타난 것으로 추정되는데 공식 기록으로는 Piana Padura 농가에서 1956년도부터 생산했다 하는군요. (출처: https://en.wikipedia.org/wiki/Burrata)
매우 적당히 탄생 과정을 설명하자면, 모짜렐라 치즈는 소나 물소의 우유에 렌넷 (치즈 응고제) 를 넣어 굳히며 부드러운 (semi-soft) 상태로 만들어지고 부라타 치즈는 다음 단계를 거쳐 만들어 집니다:
- 위 응고된 형태의 모짜렐라 덩어리 (curd) 가 굳기 전에 약소금물에 넣어 납작한 형태로 만들고
- 그 안에 모짜렐라 치즈 끄트머리와 신선한 크림을 넣어
3.어른 주먹만한 왕만두 사이즈의 주머니 형태로 빛습니다. - 겉에는 유청을 발라 만들만들 쟈르르 수분을 줍니다.
만들만들 맨질맨질 빤짝빤짝 주머니 껍질을 자르면 안에서 크림과 모짜렐라 조각들이 스르르 흘러나옵니다.
아래 사진은 우리 가족 최애 카페 메뉴 중 하나인 프렌치 토스트 위에 올라가 있는 부라타 입니다. 그 옆에는 프로슈토. 모짜렐라의 고소함과 크림의 느끼함이 공존하기에 이렇게 단짠단짠 (프렌치 토스므 + 프로슈토) 메뉴에 적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