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글을 씁니다.
최근 지인이 BaaS를 이용해서 모바일 앱을 하나 만들고 싶다고 해서 BaaS는 또 무언가하고 학습할수 있는 시간이 생겼습니다.
BaaS(Blockchain as a Service)라는 용어로 인터넷서비스나 모바일앱이 블록체인을 적용하려고 할때 들어가는 많은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수 있는 클라우드서비스라고 이해하면 될듯 합니다.
아마 클라우드서비스인 IaaS(Infra as a Service), PaaS(Platform as a service), Saas(Software as a Service)라는 용어에서 파생된게 아닌가 추측합니다.
예를 들어보면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같은 SNS를 운영중인 회사에서 자신의 서비스를 사용중인 회원들에게 좋아요(Like)를 하면 보상으로 코인을 주는 서비스를 만든다고 할때 코인을 만들고 자체적인 메인넷을 만들고 좋아요등의 트랜잭션이 있을때마다 보상을 주는 smart contract를 만들고 또 기존 회원들에게 에어드랍까지 해야 할일들도 많고 개발자들이 블록체인관련 기술을 습득하는데 걸리는 비용과 시간이 적지 않게 들겠지요.
이럴때 위와 같은 BaaS를 이용하면 체인을 만들고 코인을 발행하고 스마트컨트렉르로 Dapp을 만드는 데 걸리는 시간과 비용이 획기적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위와 같은 BaaS서비스 회사들의 수익모델은 독자체인을 만들때 시간당과금 모델로 수익모델을 가져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국내의 업비트관계사인 람다256이라는 회사에서도 Luniverse라는 BaaS플랫폼을 내세워 공격적으로 프로모션을 하고 있습니다. (https://www.luniverse.io)
해당 사이트에서 30일 trial로 계정하나 생성해서 이것저것 사용을 해봤는데 체인을 만들고 토큰발행하고 트랜잭션 정의하는 모든 activity들이 GUI로 쉽게 되어 있어서 굳이 블록체인지식이 없더라도 일반 개발자분들이 쉽게 사용할수 있도록 잘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루니버스에서 제공하는 Sample Dapp을 사용해보면 더욱 쉽게 이해가 되는데 k-star그룹리스트에서 후원해주고 싶은 그룹을 선택하여 해당 그룹을 후원하거나 좋아요를 누르면 내가 발행한 토큰을 보상으로 주는 Dapp입니다.
이때 사용자는 보상받은 토큰 내역을 MyPage등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고 물론 이것은 내가 만든 체인에서 운영되고
Chain Explorer에서 tx histoty와 hash값등을 확인할수 있게 됩니다.
위와 같은 서비스를 독자적으로 만들려고 한다면 코인발행이후에 지갑만들고 Block Explorer등의 일련의 작업들이
적지 않은 시간과 비용이 들어가야 하는데 BaaS플랫폼에서 한큐에 해결해주니 사용하면 무지 편하기는 할듯 하네요
제가 검토해봤을때 딱 하나 걸리는것은 비용이슈였습니다.
루니버스 이 회사의 경우는 과금모델이 하기와 같습니다. https://www.luniverse.io/pricing
기업에서 사용할때 프리미엄플랜을 사용한다고보면 시간당 8천8백원x24 = 211,200원x30일 = 6,336,000원인데 이 비용에 이중화등 안정성등 감안하고 스토리지비용생각하면 장기적인 서비스플랜을 가지고 있는 회사에서는 고민이 될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입니다. 이게 일회성 비용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매월 나가야 하는 금액이기때문이죠.
그리고 이렇게 만들어진 코인들이 쉽게 거래소에 상장될까 하는 궁금점도 있었는데 루니버스측에 문의하니 코인원에 상장된 kstarlive코인이 상장되어 거래되고 있다고 합니다.
시장에 많은 클라우드 제공업체들이 있지만 대부분 아마존, MS, 구글등의 절대강자가 존재하는것처럼 BaaS시장도수많은 Provider가 진출할거고 어떤업체가 절대강자가 될지도 관전포인트가 될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