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

이제 문제 없이 잘 돌아가나 싶더니 어제 다시 11시간 정도 스팀엔진이 멈춰버렸다. 한동안 문제가 없더니 역시 스팀엔진은 믿을만하지 못한가 생각이 들 정도였다. 어제 11시간 가량 멈춰버린 스팀엔진을 보며 이런 생각이 들었다. 영영 깨어나지 못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일단 jjm이 사라진다. 열심히 모은, 피땀은 아니고 땀흘려 모은 토큰이 없어진다. 아마도 관리자가 홀더 리스트를 가지고 있을거라서 대체할 무언가를 찾긴 할 것 같다.

mini도 아마 홀더 리스트를 가지고 있을 것이다. 그 리스트를 가지고 보팅하면 될 것이기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krwp도 아마 리스트를 계속 백업하고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관리자라면 혹시 모를 일에 대비해서 매일 백업하는 습관이 들었을 테니까.

sct zzan 요런 것들이 문제다. 홀더 리스트를 백업해놔서 가지고 있다고 해도 딱히 방법이 떠오르지 않는다. 그러자 내가 너무 많은 토큰을 가지고 있는 건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스팀엔진도 영원하리란 법은 없다. 11시간이 아니라 11일 멈출 수도 있는 것이고 영영 멈출 수도 있는 것이다. 어느날 갑자기 '일주일 후 스팀엔진을 종료합니다.'라는 공지가 올라올 수도 있는 것이다. 그럼 서로 탈출하려고 난리도 난리도 아닐 것이다.

이런 생각을 나만 할까? 이렇게 장시간 멈춤 사고가 자주 일어날 수록 스팀엔진은 신뢰를 잃게 될 것이다. 지금 무슨 문제로 멈췄고, 이걸 해결하기 위해 무얼 하고 있으며, 언제 재가동 한다는 글을 스팀엔진 로그인 화면에 띄워줬더라면 달랐을 것이다. 이것이 바로 신뢰가 아닐까 싶다. 스팀엔진의 니트러스 토큰들이 전체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이는 스팀엔진의 신뢰도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이 아닐까 생각한다.

스팀엔진의 대한 신뢰는 어느정도 인가요?
우리의 토큰들은 안전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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