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미식과 자연식물식을 시작한지 45일정도 되었네요.
첨 한달은 자극적인 맛을 못 잊어서 가끔은 라면으로 일탈을 하기도 하고 커피도 마시고 그랬는데 이제 커피와 라면은 완전히 끊었어요.
라면 이후로 쌀국수에 또 빠져서 가끔 쌀국수로 치팅을 하기도 했는데 이젠 그 쌀국수도 맛이 별로네요. 드디어. 맛이 별로가 되었습니다.
요즘은 주로 아점으로 과일식을 먹고 저녁으로는 현미식을 먹습니다.
과일로는 사과, 포도, 홍시, 배, 바나나 등을 즐겨 먹고
저녁에 현미식으로는 현미밥과 야채 (상추, 깻잎, 오이, 양배추,양파) 그리고 굽지 않은 김을 주로 먹습니다.
(여전히 주말에는 고기나 회 등 맘대로 먹습니다. 진정한 자연식물식 100퍼센트는 아니에요.
첨에는 주말에 먹는 고기나 회가 입맛을 당겨서 좋다고 먹었는데 이젠 크게 맛이 없네요. 그냥 현미밥이 더 맛있어질 단계에 다가가고 있나 봅니다.)
소식하는게 좋지만 전 여전히 배가 찰때까지 과식을 하네요.
과식을 해도 자연식으로 하면 살이 찌지 않고 조금씩 몸무게가 줄어들어요.
이제 적당하게 소식하는 습관을 길러야지요.
습관이 체화되는데 100일이 걸린다고 하니 남은 55일도 열심히 해볼랍니다.
이제 100일이 되면 100일 기념 포스팅을 해야지요.ㅋㅋ
혹시 관심 있으신 분들은 <맥두걸 박사의 자연식물식>을 읽어보세요.
..........은 우리 인류가 오래 전부터 먹던 자연식물식(과일, 채소, 통곡물) 대신에 지방과 단백질이 가득한 음식(고기와 공장음식)을 먹기 때문이다. 자연식물식을 하면 아무리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다. 여기에 수많은 증명사례들이 있다. 무려 150만 명의 미국인들이 이 책을 읽고 열광한 이유를 알게 될 것이다.
각종 성인병에 시달리거나 다이어트에 고민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무엇을 먹어야 하는지에 대한 명쾌한 이야기가 적혀 있습니다.
저는 아직은 채식 100퍼센트에 대한 두려움은 있습니다. 주말에 가끔 고기나 생선을 먹는 것을 언제까지 할진 모르겠지만 내 몸의 반응을 보고 천천히 해나갈 생각입니다.
여러분은 채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채식을 하면 건강이 좋아질것이라 생각하시나요?
아니면 뭐든 적당하게 골고루 먹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