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즐거운 주말이에요. 남편이 쉬는 날이에요. 남편은 매일 야근을 해서 주말을 기다리고 기다리거든요. 남편은 우리집 가장이고 기둥이에요. 처와 자식들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기둥이에요. 그리고 제가 이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에요. 제가 말버릇처럼 남편에게 하는 말이 있어요. 난 당신 없인 못살아. 조금 닭살이긴 하지요? 그래도 사실이에요. 남편이 이 글을 본다면 좋아하겠다.
남편은 가족 뿐이에요. 이 세상에서 저를 가장 사랑하고 아들을 사랑해요. 아니다. 가끔은 아들을 가장 사랑하거 제가 두번째인 것 같아요. 그런데 그건 착각이라는 걸 금방 깨달아요. 제가 첫번째 맞아요. ㅎㅎ
오늘은 새로은 키즈카페에 가요. 여동생이 놀러오기로 했거든요. 여동생이 표를 다 예매해놨어요. 착한 동생이에요. 소중한 동생이에요. 저는 가족 뿐이에요. 결혼하고는 친구들과 연락을 잘 안 했거든요. 안 좋은 일이 계속 생기면서 연락을 안 하게 됐어요. 그래서 가장 가까운 사람은 가족이에요. 고민을 털어놀 사람은 동생과 남편 뿐이에요. 엄마가 되면 이렇게 사나봐요. 저는 지금 삶이 좋아요. ㅎㅎ
여기 좋네요. 저를 아는 사람이 없으니까 이렇게 속마음도 털어놓을 수 있어서요. 아, 나하님이 아는구나.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