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어입니다. 스팀페스트 개최 장소를 어떤 기준으로 정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확실한 것은 주최자가 @roelandp씨이며, 스팀페스트 홈페이지에 있는 연락처로 봐서는 네덜란드 국적인 것 같습니다. 쇼맨십이 아주 강하고 사교적인 성격의 인물이군요.
■ 개최지 방콕에서의 유의점
@roelandp씨가 스팀페스트 참가자에게 따로 메일을 보내주기도 했지만 자신의 포스팅을 통해 방콕에서의 유의점을 언급해 두었습니다. 한국 참가자들을 위해 몇 가지 유념할 점만 추려보았습니다.
- 덥고 습한 날씨의 태국에서는 사람들이 천천히 움직이고 성질을 부리지 않는 것을 미덕으로 생각합니다.
- 온건하고 예의 바른 행동을 유지합시다. 태국인들은 감정을 통제하지 못한 사람을 좋지 않게 생각합니다.
- 방콕에서는 과도한 노출을 삼가하기 바랍니다. 관광객으로서 어느 정도 노출된 복장은 이해하지만 탱크 탑이나 짧은 스커트, 짧은 반바지를 착용하면 사원을 방문할 수 없습니다.
- 사원을 방문할 때는 가능한 소매가 긴 셔츠와 발목 정도까지 내려오는 바지/스커트를 입거나 사롱(salong)으로 몸을 덮으며 태국 문화를 존중해 주길 바랍니다.
사원 방문에 대한 얘기를 적은 이유는 첫 번째 컨퍼런스 데이(11월 7일 목요일)에 컨퍼런스를 끝내 후 일정에서 사원을 방문하는 스케줄이 있기 때문입니다. 사원 방문시 에티켓을 한 번 더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이날 저녁 스케줄에 단체 볼링게임이 있는데 아시다시피 어깨가 아파 한의원에 다니고 있는 저로서는 조금 난감하군요. (_ _ ;) 아, 볼링팀도 미리 좀 구성을 해둬야하나 봅니다. 이거 볼링 조편성을 미리 신청하라는 식인데 저희 일행이 총5명이므로 이 부분은 내일 논의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외에도 교통 지옥인 방콕 사정에 대해 얘기하며, 스팀페스트 기간 제휴를 맺은 Grab을 이용하길 권하고 있습니다. 스팀페스트 이용자 할인코드 저도 혹시 몰라 앱에서 Grab을 깔아두긴 했습니다만 원체 우버류를 잘 이용하지 않는 타입인지라...
■ 비즈니스 회의를 위한 장소 마련
혹시 소수의 그룹을 지어 진득한 토론을 하겠다면 45분간 이용할 수 있는 원탁 회의가 있습니다. 물론 미리 신청을 해둬야 합니다.
하지만 스팀페스트 분위기를 봐서는 그냥 펍처럼 맥주나 들고 자연스레 얘기를 나누는게 더 어울리지 않을까 싶네요.
■ 제대로 놀아보시던가~
금요일 저녁엔 강변 쪽으로 자리를 옮겨 시원한 바람 아래 시간을 이어가려 합니다. 여기에 음향 시설과 DJ 장비를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물론 이메일을 통해 미리 신청해 두어야 합니다.
그리고 공식 일정이 끝나더라도 우리로 치면 화끈한 뒷풀이 멤버들이 있겠죠. 주최측은 가능하면 스케줄을 월요일에 떠나는 것으로 잡기를 권합니다. 하지만 현업들이 있는 SCT 멤버들은 그럴수가 없지요.
■ 텔레그램 연락망
현지에서 발생할 문제에 대비하기 위해 텔레그램 연락망을 만들어 두었군요. 이것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연어의 스팀페스트 2019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