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페스트 기록] 한국 커뮤니티를 생각해 봅니다.

연어입니다. 방콕 시간 새벽 3시, 한국 시간 새벽 5시군요. 비행기에서도 그렇고 숙소에 들어와서도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후엔 나머지 일행들과 합류하여 스팀페스트가 열리는 곳으로 이동합니다. 전 세계에서 온 스팀잇 이웃들과 본격적인 조우가 시작되죠.

방콕으로 오는 길에 천운님께서 영어가 약해서 걱정이라는 말씀을 하십니다. 세계 이웃들에게 해주고픈 얘기가 잘 못 전달되면 어쩌나, 이 친구들의 좋은 이야기들을 바로 이해못하고 넘겨버리면 어쩌나 하는 걱정일 것입니다.

그러나 그런 일은 없을겁니다. 진심으로 하고픈 얘기는 어떻게든 전달되는 것이 사람과 사람의 교류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잘하든 부족하든 같이 간 일행들이 서포트 할 것입니다. 그럼에도 되지 않는다면 스팀페스트는 그저 교류를 빙자한 휴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겠지요.

• 발표는 많은데 이야기는 귀에 들어오지 않는다.

유튜브에 있는 스팀페스트 발표 영상들을 보고 느낀 생각이었습니다. 제가 영어가 약해 맥락들을 잘 이해 못해서 그런가 했습니다만 천운님의 모습을 곁에서 보며 그런 것만은 아니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언어 장벽을 무릅쓰고 참가하는 스티미어들도 있고 만만치 않은 비용과 시간을 들여 애써 참가하는 스티미언들도 있습니다.

재원을 들이고 용기를 내어 참가하는 이들까지 다 함께 할 수 있는 스팀페스트의 모습을 꼭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야 누구든 언어장벽에 용기를 잃지않고 비용과 시간에 참가를 망설이는 일이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이번 스팀페스트에 참가하는 저 스스로의 미션 중 하나입니다.

H2
H3
H4
3 columns
2 columns
1 column
Join the conversation now
Logo
Cen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