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 갔다 온 대한민국 남성이라면 누구나 8년의 예비군 동원훈련을 받게 됩니다. 생업에 종사하는 일반인이라면 4년 차까지 매년 2박3일간 군부대에 입소해서 동원훈련을 받게 되지만, 대학생은 1년에 8시간의 훈련을 받고 퇴소합니다.
1971년 학습권 보장 차원에서 대학생을 예비군 동원훈련 대상에서 제외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를 두고 대학생 예비군도 동원훈련에 참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꾸준히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약 55만명에 달하는 대학생 예비군의 부재로 인해 예비군 가용인원이 큰 폭으로 낮아졌으며, 소득을 포기하고 훈련에 참가하는 직장인과 자영업자도 있는 만큼 대학생도 같은 훈련을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대학생 동원훈련에 대한 반대입장은 “3일간 수업을 빠지게 되면 따라잡기 힘들고, 교수들도 예비군으로 빠지는 일부 대학생들 때문에 교과과정을 조정해야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여러분은 대학생 예비군의 2박 3일 동원훈련 참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