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수에 대해서

페이, pay

명사
'임금', '보수'의 뜻. 순화어는 `보수', '급료', '봉급
그렇다. 오늘은 "페이"에 대해서 얘기를 해볼거다. 어떤사람이 그랬다. 비난을 할거라면 칭찬을 먼저 하라고. 난 비난을 할거이니 칭찬을 먼저 하겠다. 어떤 한 초등학생이 물었다. "영상편집 1분에 얼마인가요? 간단한 컷편집과 기본자막만 답니다." 이게 칭찬할일이냐고? 그렇다. 이것은 칭찬할일이다. 자기가 원하는것에 대한 사전 조사를 충분히 했다. 언뜻보면 당연해보일수도 있다. 하지만 거꾸로 생각해보면 대다수의 사람들은 조사를 해보지 않고 무턱대고 "영상편집 해주세요" 이렇게 말한다는 말이다. 여기서 첫번째 문제가 나온다. 초등학생, 특히 3,4,5,6학년에 이런 사람들이 많다.(모두 그렇다는건 아니다.) 당장 영상편집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50명만 모여있는곳에 물어보자. "이런(무턱대고 해달라는)사람 봤어요?" 하면 십중팔구는 "어우... 진짜 많이봤죠" 하는 사람이 둘셋은 무조건 나온다. (나는 영상 편집을 안해서 잘 모르겠다. 나는 영상 제작이다.) 그리고 어떤 학생

들중에는 일명 먹튀도 있다. 돈은 나중에 준다고 하고 영상만 가지고 잠수. 생각보다 이런사람이 많아서 편집자들은 초등학생을 대하기가 꺼려진다.

두번째 문제는 "학생할인" 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학생할인"을 받기를 원한다. 아니 어떤사람은 이게 권리인줄 안다. 영상편집 해주는사람들중에는 학생도 있다. 영상편집을 해주는 이유는 크게 두가지로 나눈다. 첫번째는 자기의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둘째는 돈을 얻으려고이다. 난 이 두번째 범주의 사람이 학생할인을 한다고하면 이게무슨 말도안되는 창과방패같은얘기야...하는 느낌이 든다. 편의상 영상편집을 해주는사람을 편집자, 편집해주길 바라는 사람을 클라라고 하겠다. 학생 클라중 일부는 학생 편집자에게 학생할인을 원한다. 근데 이걸 거꾸로 해보자. 학생 편집자가 학생 클라에게 자신이 학생이라고 돈을 더 받는것을 본적이 있는가? 이래서 말이 안되는거다. 뭐 클라 입장에서는 "저 학생인데 돈이 없어요..." 이러는 클라가 대부분이가. 이거를 편집자 입장에서 보면 "저 학생인데 조금만 더 받을게요..."랑 똑같은거다. 애초에 "학생할인"이라는건 잘못된것이다. 자기가 돈이 없으면 직접 하면 되는거 아닌가? 돈이 없는데 편집자에게 편집을 맡기는것도 이상하다.

약 1년동안 "비됴클래스"와 "영상관련정보공유"와 "응답하라 영상편집" 오픈채팅방에 있으면서 이런 사람들은 수두룩하게 봤다. 더 놀라운것은, 편집을 무료로 해주는게 당연한건지 아는 사람들도 있다는것이다. 1년차 영상러로써, 말한다.
영상은 돈과 노력을 투자하는만큼 나옵니다.

제발 남에게 투자할 돈과 노력이 없다면 자기가 스스로 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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