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스팀] 명동 피자 탐방기 (현대 시티몰)

안녕하세요.
스티미언 위액 분출 도우미 Glenn 입니다.

"사진이 영 별로라서 위액분출 실패인듯 합니다 ㅠㅠ"

이번 여름 휴가 (그래봤자 다음 주) 에 있을 괌 여행에 대비하여 교보문고를 들러 괌 여행 책자를 구입 하러 왔다가 딸아이가 피자를 먹고싶다고 강력하게 주장하여 명동피자에 들르게 되었습니다.

명동 피자는 화덕에서 구운 피자가 주 메뉴인데 맛은 기본이고 특색있는 메뉴 그리고 젊은 층이 좋아할 만한 소재들을 사용하여 젊은 층을 공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보였습니다.

명동에서 시작해서 명동피자라고 불렸지만 지금은 동대문, 판교, 분당, 가든파이브 등 여러 곳으로 그 세를 불리는 중이니 이제 곧 주변에서 찾아볼 수 있는 날이 멀지 않은 듯 합니다. 저는 그 중 본점이 아닌 가든파이브 (현대 시티몰) 에서 먹게 되었습니다.

메뉴는 아래와 같이 여러가지가 있는데 열띤 검색 결과, 달콤한 꿀과 함께 찍어먹는 네 가지 치즈가 어우러진 ‘끝판왕 피자’는 명동맛집 ‘명동피자’에 오면 꼭 맛봐야하는 메뉴로 손꼽히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두 가지 맛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반반피자’ 역시 ‘명동피자’의 다양한 맛을 향유하고 싶어하는 고객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주기에 충분한 메뉴로 추천한다고 합니다.

저는 끝판왕 피자와 스테이크 없어도 안심파스타를 시켜봤습니다.

사실 여기 와서는 치즈 토핑을 추가해서 치즈 폭포를 한번 느껴봐야 제맛이라고 하지만 성인2에 아이 1인 상태에서는 좀 무리가 있을 것으로 판단하였습니다.

우선 파스타가 나왔습니다.

안심 4덩어리(라고 하기엔 작지만...) 가 동서남북으로 포진해있는데 한입 먹어보니 맛있습니다.
면 또한 제가 좋아하는 페투치네 면으로 소스를 많이 머금은 상태로 먹을 수 있었습니다.
소스는 버섯이 좀 들어가있는지 버섯향도 좀 나면서 약간은 느끼한.... 제가 아주 좋아하는 맛이었습니다.
음 뭐랄까... 아웃백에서 투움바 파스타와 비슷하면서도 약간 더 강한 느낌이네요.

소스까지 싹싹 먹었습니다. :)

두번째로 피자가 나왔습니다.
아.... 카메라를 못가져와서 핸드폰으로 찍었더니 퀄리티가 영 안좋네요.

화덕 피자 특유의 느낌이 물씬 납니다. 도우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오리지널 스타일로 끝부분에 바삭한 빵이 존재합니다.
치즈가 죽죽 늘어나는데 치즈 폭포를 못찍었네요...
(흰색과 어두운색이 섞여있는 치즈 피자는 색감 조절이 정말 어렵습니다 ㅠㅠ)

딸아이가 한입 베어물고 당기자 치즈가 주우우욱 늘어납니다...

물론 이정도는 아닙니다.

중요한건 네가지 치즈가 들어가있어서 그런지 치즈맛이 매우 풍부하고 맛있다는 것이지요.

한동안 피자가 땡기면 여기만 찾아올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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