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신랑의 수술과 입원.

안녕하세요~ 호야맘이에요~^^

설연휴가 끝나고 바로 신랑의 수술이 예약되있었어요~

언제부터인가 사타구니쪽이 불룩 튀어나와 불편해했는데

병원에서 진단받은 병명은 [서혜부탈장]

복압이 올라가고 복벽이 약해져서 늘어지거나

구멍이 생기면서 틈사이로 탈장된거라 하더라구요.

보통 배에 힘이 많이 들어가는 트레이너분들이나

운동선수들에게 발생 될 가능성이 크다고 하는데..

운동과는 거리가 좀 있으신분이..

어쩌다 탈장이 되신건지..ㅠㅠ

어제 입원하고 오늘 복강경으로 수술을 마쳤는데

많이 아프다고 하시는 호야빠.

20180220_163035.jpg

담당의께서 탈장이 좀 오래진행이 된 후라 구멍이 꽤 커서

수술이 좀 어려웠다고 하시네요.

부위가 넓어서 수술후 통증이 좀 있을거라고..

진통제를 맞고있는데 계속 고통을 호소하는 신랑.

사실 엄살이 좀 심한편이긴 한데.

너무 아파하니 짠하고 안쓰럽더라구요.

그러더니 쌩뚱맞게 내손을 잡으며

우리 호야 낳느라고 진짜 고생했다고..

응? 두돌이 지났는데 이제야?

지금 수술 후 통증을 애기낳을때 진통이랑 비교하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쌩뚱맞지만 좀 귀여운 신랑ㅋ

그래 지금이라도 알아줘서 고맙♡

하지만 아기낳을때의 고통은 상상 초월이다여~ㅋㅋㅋㅋ

호야땜에 병원에 오래있을 수 없어서

혼자 병원에두고 올라니 발길이 안떨어지긴 했지만..

내일 퇴원이라하니 하루만 참자 여보야~

병원에 다녀오니 또 많은걸 느끼게 되는 하루네요.

스티미언님들 가족모두 건강하시길 바래요^^

편안한밤 되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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