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오세요, 반갑습니다! 일본에서 조르바입니다 ^^
즐거운 연휴 보내고 계신가요?ㅎㅎ 저도 비록 일본에 있지만 가족, 지인들과 메세지를 주고 받으니 뭔가 명절 분위기가 나는 것도 같습니다. 연락을 하다보니 또 한 번도 스스로 해먹어 본적 없는 떡국이 해먹고 싶어서 또 재료를 사러 가봤는데요ㅎㅎㅎ
오늘은 도쿄 이야기 말고 평범한 일상 이야기들 포스팅 해볼게요 :)
날이 조금 풀린 것 같았지만 날씨는 별로 좋진 않은 하루였네요. 마트에 가는 길에 있던 케이크 가게 사진 한 컷! 일본 답게 케릭터를 활용한 모습이네요 ^^
동네 마트에 가보니 벌써 예쁜 꽃을 피운 화분을 팔더라구요. 이름 모를 꽃, 벚꽃의 한 종류도 있고ㅎㅎㅎ
제가 좋아하는 분재도 파는 모습^^ 정말 멋진 분재인데 2만원이면 꽤 멋진 화분을 살 수 있더라구요.
일본엔 얼마나 분재가 보편화 된 걸까요ㅎㅎ 저런 녀석들을 한국에 가져다 팔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
그렇게 여기저기 구경을 하다, 해외 식재료 등을 파는 '칼디 커피'에 들렀습니다. 벌써 벚꽃(사쿠라)과 관련된 제품을 디스플레이 해뒀더라구요. 하긴 입춘이 지났으니 조금 분위기를 내도 되지 않을까 싶네요 ^^ 이곳엔 한국 제품들도 파는데요. 김, 고추장, 라면, 유자차 등이 있네요. 신라면은 한 봉지에 100엔!ㅋㅋ고추장, 유자차는 사먹어봤는데 신라면은 아직 사먹어보진 않았네요ㅎㅎ
그리고 저번에 이곳을 들렀을 때 떡이 있는 걸 봐서 이참에 한 번 떡국도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rosaria님 레시피로 조금 요리에 자신감을 얻었습니다..!ㅋㅋㅋ) 500g에 388엔 약 4천원. 한국에선 사본적이 없으니 얼마 정도 가격인지는 모르겠네요 ^^
그렇게 저녁 거리를 할 장을 보고 집에 돌아왔는데요. 오늘 떡국을 만들까 했는데, 남은 식재료들을 써야 할 것 같아서 일단 떡만 사왔네요^^ 버리지 않고 제 때 식재료를 사용하는 게 참 어려운 것 같아요. 식사를 준비하는 일도 쉽지 않다는 걸 또 새삼 느낍니다.
아 그리고 예쁜 꽃도 한 송이 사봤어요. 얼마 전에 발렌타인 데이였는데 뭐 딱히 해준 것도 없고 해서 이렇게나마 노력을 해봅니다. 다행히 좋아해주네요 ^^
간간히 볼 수 있는 한국 선수들 경기도 보고 있습니다. 일본에선 네이버로 경기를 보는 게 불가능하더라구요. 어머니 고향이 강원도라 어머니는 이번에 경기를 보러 다녀 오셨던데, 저도 아쉽지만 멀리서나마 응원 해야겠습니다.
오늘은 짧게 포스팅을 남기고 좀 더 가족들,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보려고 하네요.
모든 스티밋 이웃분들 소중한 사람들과 즐거운 연휴 되시길 바랍니다. 해외에 계신 이웃분들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