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13 일요일... 울나미님과 집에서 쉬다가 늦은 오후 3시경 집을 나섰습니다.
저희 집에서 성남 시청이 바로 근처라 지나가는대 차들이 쭈욱~~~ 늘어서 있더라구요...
먼가 싶어서 갔더니~
시청 앞 광장에서 [ 제7회 '지구촌 어울림 축제'] 라는 행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7회면... 최소 7년전부터 하던 행사라는건대;;;
일단 가보니깐 몇개 나라의 '전통혼례'도 소개하고 의상도 입어보게 되어 있고 체험부스, 먹거리 부스가 쭈욱 늘어서 있었습니다.
전통혼례관련해서는 '가나'부스가 가장 활기차보이더라구요~
(가장 분위기를 즐기는 가나분들 이었습니다. 사진이 ㅠㅠ)
도착했을때는 미군부대에서 나오셔서 멋진 연주를 하고 있었어요~
그전에는 각국 의상쇼를 했는지 전통옷을 입으신 분들이 군대군대 보이더군요.
그래도 가장 큰 인기는 먹거리부스!!! ㅎㅎㅎ
쭈욱 둘러보니 여러 나라의 먹거리로 꾸며져 있더군요.
이중에서 저흰 반꾸엔짜루아?와 케밥... 그리고 인절미떡을 간단히 사서 먹었답니다.
사실 제일 먹고 싶은건 터키 아이스크림이었는대... 줄이....
정말 길었습니다. 특히 아이들 있는분들은 다 줄서 있는것 같더라구요...
터키아저씨가 특유의 줫다뺏기 쇼를 벌이면 안될것 같은 상황?
그래도 아이들에게는 한두번씩 주고받기를 해주시던대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더군요~
한바퀴를 돌아보는대 광장에 '평화의 소녀상'이있었습니다.
사실 시청이라는곳이 특별히 일이 있지 않는 이상 와볼일이 없다보니....
평화의 소녀상을 보면 왠지모를 울분이...
지역행사는 인삼축제, 겨울축제(동장군, 빙어)등만 다녀봤는대~
이런 소소한 우리지역 축제도 있다는건 처음 알게 되었네요.
사실 아이들이 있는 분들은 그냥 나오는것만으로도 의미가 있을것 같았습니다.
축제라기보다는 간단히 소개를 하는 정도 였는대요.
그래도 일요일 오후 외국 문화를 잠시 접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역시 사람은 돌아다녀야 이런저런걸 보는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