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7일 첫 게임잼을 하였습니다 :)

안녕하세요, usiM입니다.

저는 원래 개발자 친구( @lhamed)와 단 둘이서 게임을 만들고 있었는데요.
단 둘이서는 역시 시간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최근에 팀원 2명을 영입하기로 결정하였고, 그 과정에서 게임잼을 하게되었습니다.
저한테는 첫 게임잼이라 엄청 의미 있는 작업이었어요~

팀원 추가의 이유

사실 팀원 추가의 이유는 둘 다 아마추어라서 도움이 필요하기도 했지만,
이번에 '스마일 게이트 멤버쉽' 이라는 대학생 게임개발 지원 프로그램이 핵심 이유였지요.
@lhamed 의 글을 읽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사실 고민을 엄청 많이 했습니다.

게임제작이라는게 팀원이 갑자기 소수라도 2배가 갑자기 영입되면 여러가지 문제가 생길 위험이 있거든요.(1명이 늘어도 힘든데...)
게다가 영입하게 된 팀원 모두 역할을 결정하는게 매우 애매하였기에 신중했어야 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게임잼'으로 미리 손발을 맞춰보기로 했고, 아래와 같은 만족할만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 (우리만)

소재와 장르의 결정

사실 별거 없었습니다. 보통 이 초반의 결정에서도 의견차이로 다툴 수 있었는데
팀원 모두가 귀여운 것을 좋아했고, 저는 간단히 그릴 수 있으면 좋겠다 생각해서 찹쌀떡 쌓기같은 클리커를 제안했습니다. (사실 전 별 생각없이 막 던졌어요.)
그런데 새로 들어온 팀원중 한명은 슈퍼 마리오 같은 플랫폼 액션게임을 원했고 그 제작이 어렵지 않다기에
찹쌀떡(모찌 Mochi)이 주인공인 플랫폼 게임으로 결정되었습니다.(난 여태 모찌 스펠링이 mozzi 인줄 알았는데, mochi네)

dggD.gif

<▲ 메인 주인공이었던 기본 모찌(Basic mochi).
원래는 이렇게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해서 통통튀게 할 생각이었는데 저 혼자서하기에 시간문제로...>

귀엽다고 해줘 Tell me Mochi is cute.

제작과정

팀원 중 한명의 집에서 3명이 작업하고 저는 차비도 없는 거지였기에 저의 작업실(집)에서 스카이프(Skype)를 키고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새 팀원 두 친구는 BGM 작업을 같이 하고, 저는 주인공 모찌들을 그린뒤 팀원이 작성해준 필요한 오브젝트 목록을 보며 작업을 했고, 우리의 대빵 @lhamed 는 유니티로 코딩을하고 중간중간 신입팀원들에게 툴에 대해 설명하며 가르쳤지요. 저는 같이 장소에 있던게 아니어서 그 현장사진이 없으니 제 귀여운 작업물 몇개를보여드릴게요.

1.jpg 2.jpg

3.jpg4.jpg5.jpg
안 귀여워도 귀엽다고 해 줘.(Tell me that these are cute if they are not cute.)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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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는 @lhamed 이 친구의 게시글에 있는걸 가져왔습니다.
'떡집을 탈출한 찹쌀떡이 떡들의 유토피아를 향하여 여행을 한다'는 내용입니다.
배경등을 제작하지 않아서 좀 수수해 보이지만 나름 깔끔하고 재미있게 만들어져서 저희는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첫 게임잼이었고 팀원들과 맞추면서 아무 갈등없이 무사히 제작되어 저로서는 의미깊고 뜻깊었습니다.
이후에 함께 할 작업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응원해주시는 분들 모두 감사하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근데 이거 왜 가운데정렬 안풀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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