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피라미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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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순수입니다. 드디어 오늘이 긴 플랑크톤 생활을 끝나고 피라미가 되는 날이네요. 그동안 저를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 덕분이라는 걸 다시 한번 느낍니다.

2018년 3월에 가입을 하고 스팀잇에 글을 올리면서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직 4개월이 조금 넘었지만 좋은 분들도 정말 많이 만났고 제 부족한 점도 많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암호화폐 글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를 하고 그들의 생활을 글과 사진이라는 매개체로 간접적으로 느낌으로써 아직 세상에 나가지 못한 저에게 더 넓은 시야를 가지게 한 것 같습니다. 물론 그 과정에서 항상 좋은 것만 보고 좋은 일만 할 수는 없었지만 스팀잇 내의 문제는 집단지성으로 점점 해결되는 것을 보았고 저도 제 문제를 직시하고 바꾸고자 노력할 수 있었습니다.

시간이 흘러갈수록 명성이 증가하고 스팀파워가 늘어납니다. 명성 60, 피라미가 되는 기간을 1년을 잡았지만 생각보다 그 기간이 짧아 본인도 놀랐습니다. 아직 학교에서는 철없이 행동하던 저였지만 스팀잇 내에서는 큰 책임이 따른다는 걸 본인도 깨달았습니다. 그만큼 보는 눈도 많이 생기고 평생 고등학생일 수는 없잖아요. 저도 곧 20살이 되니까요. 그런데 20살이 된다고 확 바뀔 것 같지는 않아요 ㅋㅋ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
최근에 스팀잇에서 명성과 스팀파워가 늘어나면서 생각했습니다. 지위에 따른 책임이 필요하다고. 저도 스팀잇 초창기에 많은 피라미, 돌고래, 고래 분들의 글에 영향을 받았고 모두들 그에 걸맞는 책임을 지고 계셨습니다.

자왈, 불환무위 환소이립, 불환막기지, 구위가지야
子曰, 不患無位 患所以立, 不患莫己知 求爲可知也

공자는 말했습니다. 자신이 자리에 있지 못함을 걱정하지 말고, 오히려 그런 자리에 가게 될 준비가 되었는지를 걱정하라고

스팀잇에서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저는 남들이 항상 저를 알아봐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무의식적으로나마 갖고 있었는지 모릅니다. 최근 들어 깨달았습니다. 남들이 저를 알아주지 않음을 걱정하지 말고, 남들이 스스로 알아보게 만들어라

남들과 비교하지 않고 내 할일을 다하면 됩니다. 저는 앞으로 제 일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그리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노력할 겁니다.

항상 저를 사랑해주시는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2018.7.25 수요일 written by sun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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