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재다능 @snocom 스노컴입니다.
며칠 전, 집 정리하면서 안 쓰는 책장 두개가 나왔어요.
2단 책장과 4단 책장 하나씩.
이걸 버리자니 아깝고 처음으로 중고나눔을 해봤어요.
혹시 누군가에게 필요할 지도 모른다 싶어서요.
예전에 적응하기 위해서 가입한 동네 맘카페에 들어가
드림(안 쓰는 물품을 무료로 나눠주는 것) 한다고
사진도 찍고, 정확한 사이즈도 올리고, 픽업할 장소도 적어 올리니
등록과 동시에 댓글이 좌르르르륵!!
등록과 동시에 필요하다는 분들이 있다고 하니
요게요게 기분 좋더라구요~
뭔가 내가 남에게 도움 된 것 같고~
첫 댓글 달아주신 분께 연락드려
책장을 들고 주차장으로 나가 전달했습니다.
빈손으로 오셔도 되는데
양말과 책 몇 권과 비닐장갑 등을 챙겨 주셨어요. 아이구야.
오히려 제가 더 감사했어요.
집에 가서 문자까지 이렇게 아이구 :D
저 드림 성공한거 같아 너무 좋아요.
좋은 분께 드려 더더더 좋구요 >ㅅ<
기분 좋아 집에 뭐 드림 할 거 없나 찾았다는 후일담이ㅋㅋ
세상엔 정말 좋은 사람, 좋은 분이 많아 너무 좋아요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