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수) 지방선거 임시 공휴일입니다. 맘이 꿀꿀하고 집안일도 없고 해서 북한산에 다녀 왔습니다. 스티밋 시작 이래 집안일로 산에 못 갔었습니다. 앞으로 산행기에 일렬번호를 붙여서 카운팅 해보려고 합니다.
5시 좀 넘어서 눈이 떠졌고 하지를 일주여일 밖에 안 남겨서인지 날이 밝아 있었습니다. 아침을 간단히 먹고 6시에 나가서 북한산 백운대를 찍고 12시 안되어서 집에 들어왔습니다.
(06:00) 집 출발 - (07:00) 상가 들러서 김밥 한줄 사서 도선사 주차장 - (07:45) 도선사 지나서 용암문 - (08:25) 백운봉암문 - (08:45) 백운대 정상 - (09:30) 백운대에서 쉬었다가 백운봉암문 지나서 백운산장 - (10:45) 백운산장에서 김밥 먹고 도선사 주차장 - (11:40) 집 도착
용암문과 백운봉암문 사이 길에서 보이는 백운대
백운대 아래 너럭바위에서 보이는 인수봉과 도봉산
미세먼지 보통 수준으로 도봉산 오봉과 자운봉이 흐릿하게 보임
덕산막걸리 1.2l, 양이 많아서 백운대에서 1/3, 백운산장에서 김밥이랑 2/3
막걸리는 750ml 가 딱 좋은데 양이 많아서 오후까지도 알콜기운 유지
하산길에 만난 나무에 핀 꽃
꽃 이름을 몰라서 구글 (https://www.google.com/imghp)에 물어보니 포인세티아, 다르게 보여서 네이버로 검색하니 산딸나무, 네이버 승, 구글 DB에 아직 등록 되지 않은 듯
산을 오르면서 숨이 차고 땀을 흘리면 여러 생각들이 단순화 되고 몸에 붙은 군살도 단순화 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한동안 산에 못 갔었는데, 시간 날 때마다 갈 작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