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3개월 암화경제계를 두 세발짝 떠나 있으면서
잠시 여유를 갖고 자기발전을 위해 몇가지 도전했던 것이 있다.
딥러닝 공부와 속독법에 대해 얕게 파보기였다.
@gotoperson님의 하루 하나씩 올려주는 책요약을 보면서
나도 속독을 배우고 싶었다.
예전에 티비에서 어린 꼬마애가 책을 휙휙 넘기면서 몇분만에 다 읽었다고 하는 것을
믿기 어려웠고, 독서에 안좋은 습관이고, 굳이 배울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책 볼 시간이 없고, 인터넷에도, 블록체인에도! 읽을 글이 넘처나는 시대에는
속독이 필요하다고 느껴졌다.
그래서 읽어본 책들이 아래와 같다.
여러가지 속독의 원리를 설명해 주는데,
혼자서 깨우치기는 쉽지가 않다.
시폭 확대 훈련, 시 근육 훈련, 시점 이동 훈련 등을 통해
한번에 한줄, 문단, 나아가서는 한페이지를 통째로 보는 방법이다.
이게 훈련을 통해 가능하다는게 신기하다.
물론 노력이 필요하지만,
노력의 유효기간이 3일밖에 안가는 나로서는 또다시 중도포기다.
그래도 속으로 음독, 즉 속발음(vocalization)이 읽는 속도를 제한하는데
이 버릇을 줄이고 눈으로만 읽는게 가능할 정도는 되었다.
하아.. 하루에 한권씩 읽는 능력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속독이 가능하신 분들은 팁좀 공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 그리고 요새 읽은 책들의 사진을 찍어서 올리는 이유가 있다.
책 표지의 이미지에서 대강의 책 내용을 유추가 가능하므로
속독을 하기 전에 표지를 한번 살표보는게 중요하다는 것.
그런데 표지만 봐도 책 내용을 아시겠나요? 전 아니더라구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