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소소한 이야기 '쏘쏘'입니다~ :-)
오랜만입니다~ㅎ
모두 건강 잘 지키고 계신지요~
금방 돌아올 것 같았는데
한동안 해야하는 일, 하고싶지 않지만 해야하는 일...
이런 저런 것들이 겹겹이가 되어 두달만에 들어와 보는것 같네요 ㅎ
날씨가 많이 추워져서 국민 교복(롱패딩)으로 둘둘 감고 다니지만
손발에서 느껴지는 한기는 롱패딩으로도 감당이 안되네요
감기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없기를 바랍니다.
저도 감기 증상이 조금 있는 것 같지만 관리를 잘해서
더 심해지지 않도록 해야겠어요
스팀잇에 뜸했던 2개월간 많은 일들이 있었답니다.
변호사님을 만나고, 필요한 서류를 수집하러 다니고, 새로운 일도 시작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오빠가 퇴원을 했지요..ㅎ (아주 오래전에 ㅋㅋㅋ)
날씨도 춥고, 배는 고프고, 그저그런 맛없는 밥 먹기는 싫어서 오늘은 요리를 해 봤습니다.
(사실은 냉장고에서 운명을 다 하고 있는 닭다리가 있어서
만들 수 밖에 없었어요...버릴수는 없으니 ㅋㅋㅋㅋㅋ)
재료 : 닭다리, 맛술 이 없어서 소주, 다진마늘, 다진생강, 간장, 계란노른자
전분, 밀가루 가 없어서 미숫가루
마트에서 무슨 생각으로 닭다리만 샀는지..도통 이해가 안가는 순간입니다.
순살도 아니고, 닭 볶음탕용도 아니고...
냉동실에서 얼은 것들을 한시간 넘게 해체 작업 한 것을 생각하니..
급 인간 승리였다 싶네요...하하;;;
뼈를 바르고 한 입 크기로 잘라 줍니다
- 생강, 마늘, 술, 간장 을 넣고 버물버물 한뒤 약 30분에서 1시간 재웠어요
(어디서 본건 많았던 거지요..ㅎ)
계란 노른자, 전분, 밀가루...를 넣고 튀김 옷을 입힙니다.
이런!!!! 집에 밀가루가 없었다니!!!!!!!!!!!!!!!
그래서 저는 집에있는 선식? 미숫가루? 를 같이 넣어 줬어요
미숫가루에 검은콩 찹살 등등 좋은게 다 들어갔거든요 ㅎ
쌀가루 느낌 좀 나서 바삭해지지 않을까 했습니당
버물버물.....
아.....망한 느낌이...스멀스멀
기름에 지글지글? 튀겨튀겨
중불에 한번 쌘불에 한번 화르르 튀겨 주었습니다
완성!!!
콩가루 때문이겠죠??? 탄건 아닌데 참 탄것 같은 비쥬얼이네요
이렇게!! 소스를 찍어서 앙!!!
아!!!! 마요네즈 소스랑 치킨소스를 만들어 봤는데..
치킨 소스는 그냥 떡꼬치 맛이 나고;;
마요네즈 소스는 맛있었는데 너무 많이 먹으니 느끼 했어요 ㅎㅎ
(마요네즈 + 양파 + 레몬즙 + 식초 조금 + 설탕)
비쥬얼은 썩 좋지 않았지만 맛이 있었으니 성공한 기분~
(스스로 아주 칭찬해~~)
요즘 밥만 먹으면 잠들어 버리는 아주 안좋은 습관이 생겨서
살만 디룩디룩 한데
연말이라고 모임에서 정신 놓고 먹다간 새해부터 폭풍 다이어트를
면하지 못하겠지요?
여러분~ 즐거운 저녁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