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W 부업일지] 20200201 - 2월의 첫 주말, 하얗게 불태우다..♨(´ ͡༎ຶ ͜ʖ ͡༎ຶ `)

안녕하세요, 니나파파입니다. ^^
두번째 포스팅은 첫 번째 포스팅보다
조금 가벼운 마음으로 작성해보고 싶었는데,
자료를 준비하고, 생각을 정리하다보면
문장 한 문장, 글자 한 글자라도 더 적고 싶은 마음이
왜 자꾸 샘솟는지 모르겠네요. ^^;

포스팅의 틀을 잡아가기 위해,
오늘도 사진들, 그리고 코멘트와 함께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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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 오후까지 이어지는 일을 마치고, 식사약속을 다녀오느라, 평소보다 조금 늦게 시작했습니다. 출근을 위해 바이크에 시동을 걸었을 때 적산거리 : 31,825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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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콜을 자주 잡는 편은 아닌데, 비슷한 행선지의 장거리 콜이 2개가 떠있어서 우선 잡으면서 출근을 했고, 집을 나서는 와중에 근처 콜이 또 떠서 총 3개를 잡은 상태에서 출근을 했습니다. (3,900원 /4,100원/5,400원)
주택밀집&인구밀도가 높은 지역에서 배달알바를 하고 있어서 이렇게 콜을 잡게 될 때가 종종 있습니다. ^^


오늘도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기본 3콜정도를 유지하면서 가~끔 4개씩을 잡으며 열심히 배달을 했습니다. 기억에 남는 손님으로는.. Best : 부탁드리지도 않았는데.. 오토바이 소리만 듣고 주택 3층에서 1층까지 내려오셔서 음식을 받아가셨던 사려깊은 고객님. So-so : '햄버거가 주먹으로 맞은 것 처럼 되어서 왔다'고 컴플레인을 하셔서 재배송을 해드린 고객님. 'BRUH' : 카드결제라서 그냥 놓고 갈 수도 없는데, 문을 두드려도 묵묵부담, 일회용 번호는 불통.. 건물 앞에서 4~5분을 초조하게 기다리다가 가게 사장님과 통화하신 뒤 음식을 받아가신 고객님. (´ ͡༎ຶ ͜ʖ ͡༎ຶ `) (Grudge MAYO..)
그리고 기억나는 순간으로는.. 골목길을 따라서 큰도로 쪽으로 내려가고 있는데, 갑자기 우측에서 문자 그대로 '훅!!'하고 튀어나왔던 택시. 제가 저속 주행 및 재빠른 브레이킹으로 대응하지 못했더라면 바로 충돌 사고로 이어졌을 뻔 했었던 위험했던 순간이라 기억에 남는 사건이었습니다. (안전제일!)


바쁜 주말 저녁시간에, 콜을 잡고, 음식을 받고, 배달을 하고.. 다시 콜을 잡고, 물건을 받아서 배달을 하고.. 열심히 반복을 하다보니 시간이 쏜살같이 지나갔습니다. 그리고 오늘의 성적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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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8시 20분부터 익일(당일) 새벽 03시 39분까지 완료한 배달 갯수 : 43개..
43개?!
30콜만 넘기자 -> 9만원이네? 10만원 채우자! -> 콜이 계속 나오네? 끝까지 해보자! -> 43개.
의식의 흐름을 되짚어보니 저런 생각을 갖고 계속 배달을 했었던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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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총 수익(배달료-콜수수료) = 122,000 원!
엊그제 22건을 배달해서 59,800원의 총 수익이 났었는데, 그와 비교하면 배달건수도 거의 2배, 총 수익금도 2배 이상입니다. ^^ 주말버프를 제대로 받은 것 같습니다. (배달 알바 다음날이 휴일일 경우에만 가능한 마감시간 (새벽 3시+@)도 감안해야겠죠.)

그리고 까먹기 전에 바로 마감시 적산거리도 같이 체크해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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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시 적산거리 : 31,936 km
오늘의 주행거리 (퇴근시 적산거리 - 출근시 적산거리) : 31,936 - 31,825 = 111km 주행.
장거리도 마다하지 않고 초반에 몇 건 잡기도 했고, 배달 시간이 너무 늦어지지 않도록.. 최적 동선 보다 선입선출 (먼저 들어온 주문대로 먼저 배달) 원칙을 지키려고 노력했었던 것이 반영된 것 같습니다. 건당 2.58km 수준이네요.

피곤하지만 보람찬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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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플레인 거셨던 고객님이 반환처리 하신, 하지만 업체에서는 '음식은 새로 재배달 해주시고, 돌려받은 음식은 기사님이 알아서 처리하세요' 라고 해서 집까지 가져오게된 치킨과, 찌그러진 햄버거로 늦은 끼니를 때웁니다.
좀 식으면 어떻나요, 출근 후 부터 퇴근할 때까지 물 1컵과 스프라이트 반 병 마신게 전부였던 터라, 식은 치킨과 햄버거도 감사한 마음으로 먹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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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비주얼은.. 고객님이 빡칠 컴플레인 거실법한 비주얼이네요.. (인정..;)
(제 음식 뺏어먹기 좋아하는 니나도 햄버거는 한사코 사양하는 느낌..)

자다깨다를 반복하며 포스팅을 거의 마무리 했네요.
오늘도 마지막 일과까지 마치고 취침을 하러 가야겠습니다.

당일 배달 총수익의 30 ~ 50%를 '스팀으로' 저축하기!

스팀시세 200원 언더 = 50%
스팀시세 200.1원 ~ 500원 = 40%
스팀시세 500.1원 +@ = 30%
(나머지 돈으로는 차량 유지비, 경정비비, 유류비, 기타 등을 충당예정)

하루에 보수적으로 20콜만 잡는다고 계산해도,
위의 퍼센티지를 적용하면..
현재 시세(190원 안팎)에서는 매일 100스팀 이상,
1스팀에 500원이 되더라도 하루 50스팀 이상,
저축이 가능한 시스템이 구축이 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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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전 185.7원이었던 시세는 현재 207.1원 입니다.
이틀 사이에 20원이 넘게 올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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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나 제가 꿈뻑꿈뻑 졸던 사이에 시세가 갑자기 올라서..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처리를 해야할까 고민이 되네요.
기준가격을 바꾸자니 룰을 어기는 기분이 들고.. 흠.

해서, 기준가격은 그대로 두고,
스팀 구매 퍼센티지를 당일 총수익의 40% -> 50%로 적용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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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000 * 0.5 = 61,000
61,000 / 207.1 = 294.543 스팀.
(294.543 스팀을 보내야하는데 실수로 294.593 스팀을 입력했네요.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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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금 신청 완료. 이제 거래소에서 스팀이 입금되면,
100스팀을 즉시 파워업 하고, 나머지 스팀은 또 모아가겠습니다. ^^

202002020910 bithumbsend1 transfer 294.593 STEEM to proof-of-work.png
proof-of-work 계정으로 294.593 스팀이 안전하게 입금 완료되었습니다. ^^

이제 이걸로 뭘하지? 고민의 시간

우선 입금액 기준으로 100스팀이 초과할 경우에,
100스팀은 파워업에 사용하고,
100스팀을 초과하는 부분은 포스팅 홍보에 사용해보려고 합니다.
(다른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신 이웃분께서는 자유롭게 말씀해주세요 ^^)
향후에는 다른 프로젝트에 투입할 계획이 있지만,
아직 시간이 좀 남아있는 상태라,
당분간은 PoW 계정을 키우는데에 주로 사용해보려고 합니다.
(스팀 파워업과 오리지널 컨텐츠 제작에 재미를 붙여보려고요. ^^)

오늘의 부업일지는 여기까지!

또 새벽을 꼬박 새버렸네요 ^^;
별 것 없어보이는 글이고, 사진들일 수도 있지만,
하나하나 까먹지 않고 기록하고, 자료를 정리하고,
셀프 피드백을 하면서 하나의 포스팅으로 완성하기까지
적지않은 노력과 시간들이 소요됩니다.
같은 시간에 배달을 했으면 시간당 만 몇천원을 더 벌겠지만,
누적되는 이 포스팅들을 통해 동기부여를 받으시거나,
도움이 되는 정보를 얻어가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그 가치는 몇 만원 그 이상이 될 것이라고 굳게 믿습니다! ^^

그럼 즐거운 주말 되세요!



보팅, 댓글, 리스팀은 니나파파에게 큰 힘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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