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plaindelta 입니다.
오늘은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용 부회장의 만남 성사라는 큰 이슈의 배경이된 삼성전자의 인도 북부 노이다 지역 신규 공장에 대해 간단하게 정리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인도의 노이다 지역은 뉴델리 남동쪽에 위치한 산업특구 지역으로, 지도상으로 우리나라로 치면 성남 쯤 되겠네요.
2011년 기준 노이다 지역 인구는 약 63만명, 하지만 노동인구는 절반에도 못 미치는 25만 명 수준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미 1996년부터 인도에 투자를 시작해 하리아나주에 복합가전단지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당시 삼성전자는 총 6.3억 달러를 투자 하였는데, 그 중 2억 달러는 자체 조달, 나머지는 은행에서 차입해 투자 하였다고 합니다.
2016년 10월 17일, 삼성전자는 삼성전자는 197억 루피, 당시 한화로 약 3.4천억 원을 투자해 노이다 공장을 확장 하기로, 인도 우타르프라데시 주 정부와 MOU 를 체결합니다. 이 계획이 실현될 경우 삼성전자가 가지고 있는 공장의 생산 규모는 종전의 2배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2016년 당시 삼성전자가 인도에서 고용한 현지 인력은 4만 명이 넘는 수준이었고, 삼성전자 인도법인 매출은 약 4.4억 루피로 다국적 기업 가운데 2위를 차지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현재 삼성전자는 인도에 제조공장 2곳, R&D센터 5곳, 디자인센터 1곳을 가지고 있고, 약 7만 명을 고용하고 있습니다.
2018년 7월 준공식을 치른 삼성전자 노이다 공장은 2020년까지 1조 달러 규모의 디지털 경제 달성을 목표로하는 인도 정부와 2017년 4분기 스마트폰 판매 1위 자리를 샤오미에게 내어준 삼성전자가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라고 생각이 됩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13억 인도 인구 중 절반이 2G 폰을 사용하고 있어 인도는 여전히 가능성이 큰 시장이라고 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