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onizuka입니다.
이번 주말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을 다녀왔습니다. 스팀잇에는 호기심에 가입하였고 최근 암호화폐와 관련된 보안 사고가 발생하여 더 이상 피해가 없기를 바라는 마음에 몇가지 글을 작성해 보았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호응해 주셨기에 팔로워 120명을 달성하게 되었습니다. 팔로워 분들 모두 감사 드립니다.
실제 스팀달러를 국내 원화로 출금하여 많은 분들처럼 고기를 사 먹지는 못하였지만 정성어린 추천과 댓글은 실제 고기를 먹은 것보다 더 배를 불러오게 하였습니다.
평화 누리 공원은 임진각 근처에 있는 공원으로 유명한 장소이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방문해 보았습니다. 주변을 둘러보니 강 하나를 사이에 두고 북한으로 갈 수 있는 판문점이 있고, 공원에서 9.7km 거리에 개성공단이 위치해 있었습니다.
안타까운 것은 지도상에 개성공업지구가 (폐쇄) 되었다고 친절하게 안내되어 있는 글귀였습니다. 그나마 개성공단을 통해 북과 인적 물적 교류가 되고 있는 장소였는데 누군가에 의한 한 순간의 결정으로 폐쇄가 되어 우리나라 기업에도 많은 피해가 있다고 전해 들었습니다.
사실 저는 전쟁을 직접 겪어보지 못한 세대입니다. 또한 가장 풍요로운 시대에 살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따라서 전쟁의 공포와 무서움 등은 알지 못합니다.
우리나라는 전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가 입니다. 어린 시절 뉴스에서 봤던 독일의 통일 소식은 벌써 27년이 흘렀습니다. 통일이 된다면 아무래도 우리가 북한보다 많은 비용과 고통을 부담해야 할 것이고 커다란 사회적인 갈등, 혼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언젠가 통일은 이루어져야 할 과업이고 시간이 지날수록 통일로 인해 발생하는 비용은 더욱더 커질 것입니다. 미래 세대에 커다란 짐을 남겨 놓기 전에 우리세대에서 통일이 되었으면 하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아이들이 평화 누리공원을 신나게 뛰어다니는 것처럼 제주도부터 저 멀리 백두산까지 힘차게 뛰어다닐 수 있는 날이 언제가 올 것이라고 믿습니다.
엉뚱한 생각이지만 지금부터 스팀 기부 문화등을 통해 통일 비용을 저축해 나가는 건 어떨까요?
이제 몇 시간 후면 다시 새로운 1주일의 시작입니다. 몇시간 남지 않은 주말 가족과 함께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멀리 떨어져 있는 부모님 또는 형제들과의 전화 한 통화로 주말을 마무리 해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