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님 여러분
한국인에게 뺴놓을수 없는 음식 하면 역시 "김치" 겠죠?? 김치는 발효식품으로써 이미 세계여러나라에서 장건강에 좋은 음식이라 많이 알려졌어요. 물론 김치가 건강에도 도움이 되지만 입맛을 돋구는 김치의 맛도 한몫 하는것같아요. 한동안 해외에 생활하면서 한국의 김치와 같은 음식이 유럽에 있을까 하고 찾아봤었는데 겨우 몇년전에야 이 음식을 찾았네요. Sauerkraut는 한국의 김치처럼 러시아, 폴란드 주변 지역에 전통 발효식품으로 섭취되 왔어요. 오늘 요 샤워크라우트에 대에서 리뷰 해보려 해요.
저는 사워크라우트를 자주 먹어요. 오늘 구매한것은 바바리안 스타일입니다. 제가 알아본 결과 요 샤워크라우트도 지역마다 넣는 재료가 약간씩 다르더라구요. 사과, 비트, 수박, 페퍼 그리고 당근등 지역에서 흔히 나는 야채나 과일을 첨가해 만든다고 합니다.
제가 산거는 양배추, 와인, 소금 등이 들어 있어요. 샤워크라우트의 주재료는 얇게 채썬 양배추와 소금 이예요. 양배추를 소금과 마사지하고 어느정도의 숙성과정을 거쳐 유산균과 비타민이 풍부한 발효식품으로 만들어집니다. 한국의 김치처럼 이것도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는다고해요. 실제로 만든 샤워크라우트는 슈퍼에서 파는것 보다 훨씬 더 신선하고 맛있다고 합니다. 저도 만들어보려 했는데 아직 도전을 안했네요. 조만간 만드는것도 블로그해볼꼐요.
내용물은 아이보리색 삭힌 양배추가 한가득 입니다. 향이 톡쏘는 새콤한 향이 나요. 언듯 맡으면 오래 묵은 동치미 냄새 같기도 하네요. 맛을 표현 하자면 엄마가 쉰김치의 양념을 물로 씻어내고 얇게 다져준 .. 딱 그런 맛입니다. 어느정도 짠맛은 있지만 김치보다는 안짜요. 오히려 식초같은 시큼함이 더 강합니다. 아삭한 식감이 좋아 자꾸 집어먹게 되네요.
먹는 방법은 간단하면서 다양합니다.
얼마전 만들었던 감자전 피자에 토핑처럼 올려봤어요.
치즈와 각종 토핑 그리고 샤워크라우트 가 올라갔는데 무슨맛이 날까요?? 바로 김치전과 맛이 조금 비슷했답니다 ㅎㅎ 신기하죠?? 외국에선 왠만한 김치부자가 아닌이상 잘 못해먹는 김치전을 이렇게나마 비슷하게 맛볼수있어 영광입니다. ㅎ
햄버거와 같은 약간 느끼한 음식을 먹을땐 이렇게 반찬처럼 같이 먹으면 입안도 개운해지고 입맛도 더 돋구워 줘요. 김치는 맛은 있지만 염분때문에 먹고나면 갈증이 많이난다는 점 있지만 이건 비교적 소금이 덜들어가서 그런지 확실히 갈증은 별로 없더라구요.
고기 요리 이외에도 생선 요리에도 이렇게 잘 어울린답니다. 고등어를 구워 같이 먹었어요. 생선의 비릿한맛도 요게 잡아주는것 같고 양배추라 아삭한 식감도 더해줘 맛있게 먹었네요.
이 외에도 샤워크라우트를 쓸수있는 방법은 다양해요. 만두에넣어 김치만두인척 먹어도 되고 고춧가루, 양파와 같이 버무려 김치인듯 먹어도 되고 독일식으로 소세지, 감자와 곁들여 먹어도 참 맛있답니다. 제가 만든 피자처럼 부침개 반죽에 넣어도 좋겠네요. 샤워크라우트를 이용한 다양한 요리 차차 소개시켜드릴꼐요 ^^ 오늘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