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터진 이후로
처음 임시자가격리라는걸
오늘 경험을 해보고 있다.
내가 아닌
함께 일하는 직장 동료가
일주일 전 코로나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 이유로
자가격리에 대한 안내를 받았고,
그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일하는 회사에서
당장 할 수 있는 조치로
그와 접촉이 있었던 직원들도
임시적으로 검사결과가 나올때까지 자가격리를
하라고 지시하였다.
뉴스와 SNS를 통해 보았던 일을
현재 내가 겪고 있고,
아내와 두 아이들에게도 주의를 주어
일단 내 근처를 오지 못하도록
단단히 일러두었다.
그간 한달간 야근의 연속으로
꽤 바빳던 시간에
이렇게 유연찮게 휴식아닌 휴식이 생기게 되었다.
보통 연차를 쓴다면
가족과 함께 해야 하는 시간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하지만
이번엔 경우가 달랐다.
일단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이 온것이다.
오롯이 나만..
그러면 이럴때 뭔가 휴식을 집중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간 못했던 포스팅..
묵혀뒀던 책들..(feat.리디북스페이퍼)
홈트 등등..
오늘과 주말은 나에게 집중할 시간
오롯이
그리고 충전을 통한
이후에 달림에도 무리없을
휴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