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끄적] 그냥 일기2

867E135C-D304-4E0D-8829-DFE2F8F90356.jpeg


그냥 일기2

2 0 1 8. 8 . 2 1 .

ㅡ 몸과 마음이 지칠 땐 역시 집이 최고다.
누구보다 나를 잘 이해해주고
힘내라 이야기해주는 가족 품이 정말 최고다.

이것저것 정말 먹고 잤다.
평소에 안먹던 것이 이번엔 많았다.
(중국식 냉면, 양념족발 등등)

B91288B0-3BCF-4BF4-862B-5653B636DFD0.jpeg

FD8077AD-DAD8-4FE9-87A2-4F315E5C891F.jpeg

그리고
걱정을 쏟아내기보다는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마음을 돌아보고
다시 살아갈 힘을 얻고
삶의 터전으로 돌아왔다.

상황은 변한게 없지만
마음이 변했다!
감사하다!

ㅡ 존재만으로 든든한 사람이 있다는 것은
정말 행복한 일이다.
그만큼 사랑받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타인의 인생을 누구도 살아줄 수 없지만
그 인생에게 생명력을 불어넣어주는 존재가 되어
함께 살아가는 것

진정..사랑인가?

D3F335FA-F650-49F2-94A9-8E655BF2E100.jpeg


ㅡ 교회에서 어린 친구들은 만난다.
태어날 때부터 봐왔던 아이들이라
차이는 있지만 다행히도 아주 조금 이야기가 된다.

7D11B1A4-C2CC-4985-875A-178F13273F3A.jpeg

소소한(?) 바람이 있다면
누구를 만나더라도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ㅋㅋㅋ

누구라도 소통이 된다면
누구와도 친구가 될 수 있다면
정말 좋을 것 같다.

ㅡ 삶의 진리라고 여겨지던 이야기들이
이제야 마음으로 와 닿는 것은
그만큼 인생의 끝으로 내가 더 가까이 가고있단 걸까?
(죽을 병에 걸린 것은 아니다.)

좀 더 중요하게 여기고 있어야 할 것이 무엇일까?
누구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야할까?
무엇이 더 가치있고 의미 있을까?

생각은 여전히 많지만
머리는 더 이상 아프지 않다.
생각과 마음의 간격이 좀 줄어들었나보다.

ㅡ 논리는 잠시 접어두고
그저 마음이 느끼는데로
조금만 더 두자

그리고 이젠 자자.

H2
H3
H4
3 columns
2 columns
1 column
Join the conversation now
Logo
Cen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