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으로 회사 일을 쉬게 되어서 새벽을 틈타 혼자 게임잼을 했다. 간만에 하니 생각보다 재밌었다. 원래 재헌이형하고 홍형하고 게임잼 하려했는데 역시 태풍 때문에 못했다 ㅎㅎ.
게임 구상은 간단한 데서 시작했다. Invaders라는 고전 비디오 게임이 있다. (흔히들 갤러그 라고 아는 게임과 비슷한 슈팅류 )
외계인이 쳐들어왔고, 단 한대의 비행기로 함대를 막는다는 설정인 듯 싶다.
이를 반대로 뒤집어서, 단 한대의 비행기를 함대로 쓸어버리려고 하는 게임은 재미있을까? 하는 발상에서 만들게 되었다.
기획을 구체화 하는 도중에 비행기는 사람으로 바뀌게 되었고, 세계관을 십자군 전쟁으로 설정해보았다.
좌 측 부터 , 성기사 , 바이킹 , 성직자 , 야만인 , 궁수 다.
(직접 그렸다 ㅎ)
우선 대전 모드에서는 , 맵 양 끝에 적의 성직자와 우리팀 성직자가 있는데,
이 성직자를 본진으로 보면 된다. 성직자가 죽으면 게임이 끝나고, 바로 옆칸의 공격 판정이 아닌 이상 성직자는 공격을 받지 않는다.
대강 적인 구현은 7 시간 걸렸는데
조금 비직관적인 면이 보여서 다듬어야 될 것 같다.
언제 쯤 또 손댈 시간이 있으려나.
(이하 부연 설명 )
바이킹은 좌우로 때리고, 성기사는 상하를 때리며, 궁수는 원거리에서 던진다 , 야만인은 2명의 일렬로 서있는 적을 공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