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 국립암연구센터는 3월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8K 슈퍼 하이비전 기술을 이용한 복강경 수술 임상시험을 하였다.
수술 집도의는 고화질의 깨끗한 영상을 통해 수술의 질이 향상되었다고 평가했다.
8K 고화질 기술 덕분에 머리카락만큼 가느다란 두께의 모세혈관도 명확하게 볼수 있었고 이에 따른 수술중 출혈량은 5mL 정도였다고 한다.
8K 복강경은 현재 주로 사용되는 2K 풀HD 복강경에 비해 16배의 고화질 영상을 촬영할 수 있으며, 장기 손상도 줄이고 수술 참여 의사 수도 줄일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대장암 수술은 대부분 복강경 수술을 통해서 한다. 복강경 수술은 모니터에 영상을 비추고 수술하기 때문에 화질이 수술의 질에 영향을 주고 개복 수술에 비해 수술 환자의 장기를 손상시킬 확률이 두 배나 높다.
8K 복강경 수술과 일반 복강경 수술의 차이는 이미지 확대 차이가 크다. 일반 복강경 수술은 해상도가 낮아 복강경 자체를 환부 가까이에 대고 수술을 해야 한다. 이는 환부 전체를 보지 못하는 단점이 생기게 된다. 한마디로 환부 사각지대가 생기다는 것 그로인한 출혈이 어디로 생기는지 모르기때문에 환자가 위험 할 수가 있다. 또한 이동하는 중에 장기를 손상 시킬수 있는 위험도 존재한다.
8K 시스템의 가장 큰 장점은 수술의 전체상과 환부의 확대상을 동시에 볼 수 있다는 점이 크다.
고정 카메라에서 항상전체상을 촬영하기만 하면 되며, 확대하고 싶은 부위가 있다면 전체상의 일부를 떼어 확대하면 되기 때문이다.
또한 환부에서 떨어진 곳에 있기때문에 넓은 작업 공간과 그로인한 장기손상의 가능성을 낮추게 되고 기존 복강경 수술을 카메라를 이동시키야 하는 제약때문에 카메라를 이동시켜야하는 의사가 필요료 하는데 8K복강경은 넓은 환부에 아예 고정시키기 때문에 의사 부족 문제 해소에도 기여할 수 있을 전망이 크다.
공동 연구팀과 수술 참여 의사들에 따르면, 8K 시스템으로 보는 영상은 개복 수술 시에 육안으로 보는 것과 흡사하거나 그 이상으로 선명하다고 함 한 의사는 8K 시스템으로 촬영한 영상을 반나절 이상 보고난 다음날 2K 복강경 시스템을 이용한 수술을 집도했는데, 백내장에 걸렸나 싶을 정도로 영상이 조악했으며, 마치 안개가 낀 것 같은 영상을 보면서 충격을 받았다고 표현하고 있다.
이번 임상시험으로 얻어지는 결과는 대장암뿐만 아니라 향후 다른 영역의 치료 및 진단에
활용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
출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