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자기계발에 대한 욕구가 높고 그럼에도 뭔가 스스로에게 만족을 못한다면 이 책을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주인공이 실제 존재하는 다양한 자기계발 베스트셀러를 읽고 실천하면서 성장하는 과정을 소설처럼 풀어낸 책입니다. 부족한 면을 채우고자 노력하는 주인공의 모습과 그 감정들에 대한 묘사가 매우 공감이 되면서도 유머러스해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읽었네요. 주인공 옆에서 마치 투명인간이 되어 같이 웃고 수다떨고 울어준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주인공의 1년여간의 여정을 함께 하고 책을 덮을 때 뭔가 나도 함께 성장한거 같다는 느낌, 나를 좀 더 온전한 나로 받아들이자는 자신감도 준 책이었습니다.
능력이 없거나 부족해 뭔가 늘 갈증이 있으신분들이라면 특별한 약속이 없는 주말 조용히 차 한잔과 함께 읽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분명 내 안이 뭔가로 꽉 차는 듯한 느낌이 오실겁니다 ^^
아래는 형광펜 쳤던 몇몇 구절입니다.
'우리는 대부분 진정으로 바라는 삶이 있으면서도 그게 어떤식으로 이루어질지 모르기 때문에 스스로에게 바랄 기회조차 주지 않는다.'
'내 얘기를 들려줄 가치가 있는 사란에게 들려줄 때 진정한 회복에 다다를 수 있어요'
'자기계발을 향한 내 여정은 결국 자기수용의 여정으로 바뀌었다. 더 나아가, 모든 기적 중의 기적이라고 할 수 있는 '자기애'의 여정으로 뒤바뀌었다'
'행복이란, 기대했던 무언가를 쟁취할 때가 아니라 눈을 활짝 열고 지금 당장 필요한 모든 것을 이미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을 때 찾아온다는 사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