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Kr 뉴비 @icemilktea입니다.
낮의 햇볕은 봄 느낌이 나기 시작했는데 바람이 무지막지하게 불어오네요-
찬바람이 들지 않게 옷을 단단히 여미고 다니시길~
ソウルは今日、風が強いです。服をよく締めなければなりませんね。。
한국판 <리틀 포레스트>
한국판 ‘리틀 포레스트’가 2월말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래서 앞서 만들어진 일본 '리틀 포레스트'를 소개하고 싶어요.
먼저 간단하게 한국 편을 소개하고 넘어갈게요.
리메이크 된 한국 ‘리틀 포레스트’는 두 계절씩 묶어 총 두 편이 나온 일본 편과는 달리, 한 편에 4계절을 다 담을 예정입니다. 주인공은 아가씨의 ‘김태리’님으로 류준열, 문소리, 진기주님도 함께 출연합니다.
일본에서는 주인공 이치코가 농작물을 키워서 수확해 저장하고 요리하고 먹는 것을 많이 보여주는데요. 한국 ‘리틀 포레스트’는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낼지 궁금하네요.
한국 리틀 포레스트 예고편_ 韓国のリトル・フォレストの
예고편에 태리님이 우당탕탕 호탕하게 웃는 걸 보니 코믹적인 요소를 살짝 가미한 듯 보여요.
잔잔한 일본의 분위기에 비해 발랄한 청춘 드라마 같이 귀여운 느낌이 많이 들 것 같습니다.
韓国版'リトルフォレスト'が2月末に公開されます。 それで、日本の'リトルフォレスト'を紹介しようと思います。 韓国版は短くご紹介します。 韓国版は4季節を一つの映画にすべて込められています。 そして雰囲気は明るい感じの青春ドラマみたいですね。
킨포크란
킨포크(kinfolk)란 라이프스타일 잡지 <킨포크>의 영향을 받아, 자연 친화적이고 건강한 생활양식을 추구하는 사회현상이라고 해요. (출처:시사상식사전, 박문각) 즉, 자연 속 느리고 소박한 삶을 말합니다.
친환경 먹거리, 스몰 웨딩, 셀프 인테리어,
여행지에서 한 달 살기( @akoano 님처럼 발리에서 한 달 살기_또 한 번 발리에서 한 달을 보낼 예정이시래요:-),
제철 식재료를 사용하는 오가닉 레스토랑, 수제 맥주 브루어리, 커피 산지의 특징을 살려 원두를 볶아내는 로스터리 모두 킨포크에 해당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모두 끌리는 단어들만 모아져 있어 읽기만 해도 기분이 행복해집니다. 흐믓 :-)
リトルフォレストはキンポク映画と呼ばれます。 キンポクという言葉は自然の生活様式を追求することを言います。 つまり、自然の中の素朴な生活を話します。スモール・ウエディング、セルフインテリア、旅行先で一ヶ月暮らしてみること、オーガニックレストラン、手作りビール、産地の特徴を生かしたコーヒー豆など、すべてキンポクと言うようですね。
韓国でも自然で自給自足するバラエティ番組が人気です。一般人にはそんな生活自体が夢のような生活のようにみられます。
사진이 아름다운 잡지 <킨포크> (출처: 인터넷 서점 알라딘)
킨포크 영화 <리틀 포레스트>
‘리틀 포레스트’ 일본 편은 앞서 말했듯이 여름과 가을, 겨울과 봄, 2편으로 나뉘어 2015년 한국에서 개봉했었어요. 그리고 만화가 원작인 영화입니다.
그 중에 두 번째 이야기 ‘겨울과 봄’편 그 중에서도 지금, 겨울 자료들을 가져왔어요. (절기상으로는 입춘을 지났지만 체감온도로 말이예요~^^)
이 영화에는 이치코가 농사 지어 얻은 재료들로 음식을 만들어 먹는 장면들이 많이 나옵니다. 정갈하고 소박한 한 끼와 건강에 좋을 것 같은 일본풍 디저트들을 직접 만들고 또 맛있게 먹습니다.
그리고 각각의 음식에 사연이 더해집니다. 그래서인지 왓챠플레이에서는 ‘리틀 포레스트’에 #먹방 태그가 붙어있어요!
만화책 표지
왓챠플레이에 뜨는 저의 예상 점수가 높네요 :-D
リトルフォレスト二番目の物語の中でも冬の話をしようと思います。立春は過ぎたが、体感温度はまだ冬ですから。 主人公は農業して得た材料で料理を作って食べます。 綺麗で素朴な一食と和風デザートを見ることができます。
それぞれの食べ物にエピソードも加えます。私が映画を見るアプリには#食べ放送とタグを貼ってあります。
주인공 이치코의 겨울나기
영화 속에서 이치코는 봄, 여름, 가을에도 계속해서 수확을 합니다. 그리고 잘 저장해두어요.
가을에 땅 파서 저장해 두어 한 겨울에도 싱싱한 무를 꺼내기도 하고요. 가을에 수확한 무를 손질해 청명한 가을 처마 밑에 걸어 말려서 겨울에 먹는 등 이치코는 먹고 살기 위해 계속 움직입니다.
겨울의 산에는 눈이 다리가 파묻힐 정도로 내리고 그 때 고립되지 않기 위해선 눈을 치워 길을 터주어야 해요. 겨울 편에선 눈 오는 풍경을 계속… 계속해서 볼 수 있습니다.
힘들어 보이는 겨울나기이지만 풍성한 다른 계절에 미리 잘 준비해두어 소소하고 행복한 일상이 이어집니다.
마치 다람쥐가 열심히 도토리를 모아 두고 겨울잠을 자다 기온이 살짝 오를 때 깨서 한 끼 맛있게 챙겨 먹고 다시 잠에 들기를 반복하며 겨울을 보내 듯이요.
自然の中の生活は夢見るが、主人公のようにうまくこなせる自信はありません。 しかし、前庭程度はつくって暮らしたい夢を持っています。 季節ごとに咲く花を植えたいです。 実家の家に住む時は屋上に畑がありトマトを収穫したりもしました。 母が事業に忙しくなったし、私も結婚で家を出て、トマトは自然になくなったが、春になると植物が成長して、ナムルを作って食べられる材料などを伝えてくれます。
映画の主人公は家庭の規模を超えた農作物の植えて収穫します。 冬を越すために伝統方式で貯蔵しておきます。 そして、冬編では雪降る風景を続けて見ることができます。 除雪が大変な方たちは、雪が降ると"ごみ降る~"と表現したりもします。
主人公は食べて生きるためにずっと動かします。 まるでクリネズミがどんぐりを集めて冬眠を寝ていて、気温が少し上ると、一食食べてまた冬眠るのを繰り返して冬を過ごすように..
(カモメ食堂、眼鏡など日本のスロームービーを面白く見た方ならこの映画をお勧めします。)
옥상에서 누렸던 건 이제보니 작은 킨포크라이프
누구나 한 번쯤은 시골생활을 꿈꾸지만 주인공처럼 농촌에서 산다는 건 쉽지 않을 거예요. 그래서 주인공 이치코에게서 대리만족을 느낄 수 있었어요.
물론 이치코 정도로 시골생활을 잘 해낼 자신은 없습니다.
하지만 제 앞마당을 꾸미며 살고 싶다는 꿈을 갖고 있어요. 저도 킨포크 라이프를 동경하고 있거든요. 계절에 따라 피는 꽃들을 곳곳에 심고 잔디를 정리하고 쌈채소를 마당에서 수확해 먹는 생활이요.
친정 집에서 살던 때는 엄마가 옥상에 밭을 만들어 둔 덕분에 너무 많이 열려 감당이 안 되는 방울 토마토를 수확하기도 했어요.
무더운 여름이 되면 해가 진 후에 호수로 물을 뿌려 주기도 하고요.
비록 사는 곳은 도시이지만 킨포크 생활을 조금은 즐길 수 있었달까요.
옥상에서 고기를 구워 먹기도 하구요. 더운 여름 인공 풀에 공기를 불어넣고 물을 부어 발도 담그고 있구요.
지금은 가게 운영하느라 엄마가 바빠지시고 저도 집을 나오고요. 방울 토마토도 자연스레 없어졌어요.
대신 엄마는 봄이 되면 올라오는 돌나물과 실부추를 보내주세요- (친정집이 가까워요.) 실부추는 손질하기가 까다로워 저는 사먹지 않는데요. 봄, 여름에는 친정엄마 찬스로 얻어 먹고 있습니다.
가끔 가족이 옥상에 모여 삼겹살 구워 먹고 상추 따서 쌈싸먹고 먹고 놀다가 해가 점점 져 어두워지면 집으로 내려가던 날들이 기억에 떠오릅니다.
리틀 포레스트에선 잠깐씩이 아니라 삶 자체가 자급자족이니 다른 차원의 이야기겠지만 작은 자연을 즐기던 옥상에서의 라이프 스타일을 떠올리게 해주었어요.
Little Forest: Winter&Spring, 2015. 크리스마스 케이크
영상 스포가 싫으신 분은 넘어가주세요 :)
카모메 식당, 안경 등 일본 슬로우 무비를 재미있게 보신 분이라면 이 영화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