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팀에서 기상/태풍과 관련된 이야기를 포스팅 하고 있는 @hkkim1030입니다.
몇 개의 포스팅을 끝내고 제 글들을 다시 한번 읽어 보았습니다.
나와 다른 배경지식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
내가 알고있는 지식을 글로 전달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깨닫게 됩니다.
특히, 수식이 포함된 지식은 더욱~~~~~~~~~~더 요!!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수식이 전혀 포함되지 않은,
다른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현재 우리가 살고있는 한반도는,
남한과 북한으로 나누어져 있지만,
아주 오래전에도 한반도는 나누어져 있었습니다.
위 그림을 보면,
중국과 한반도는 두 대륙의 충돌로 생성된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질질구조로 판단할 때,
한반도의 북쪽 (북한)은 북중국대륙에 속해있었고,
한반도의 남쪽 (남한)은 남중국대륙 오른쪽에 붙어있었습니다.
약 8억년전,
호주 근처이 있었던 남중국대륙이 북상하기 시작했고,
약 7억년전,
남중국대륙 오른쪽에 붙어있던 남한이 서서히 분리되어 남중국대륙과 함께 북상했습니다.
분리되어 북상하던 남중국대륙과 남한은,
약 2억년전 미리 자리잡고 있던 북중국대륙에 달라 붙어 현재의 모습이 되었습니다.
이것은 중국-한반도 사이에 분포하는 에클로자이트의 존재로 설명되어집니다.
거대한 두 대륙의 충돌로 인해,
충돌의 경계면에서 엄청난 열과 압력이 발생했고,
엄청난 양의 광물자원이 생성되었습니다.
중국이 희토류 광물이 가장 많은 나라 중 하나인 이유가 이것이죠.
(image from http://www.poweroftruth.net/news/mainView.php?uid=3468&table=byple_news)
같은 과정을 겪었던 한반도에도,
충돌 경계면에 다량의 자원이 포함되어 있을것이라 추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반도는 이 충돌 경계면이, 38선이란 이름으로
막혀있습니다.
우리가 통일을 해야하는 또 한 가지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 입니다.
다음 [아는 것이 힘이다-지구과학]에서
더 재미있고, 흥미로운 내용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