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6월 26일 오후 5시7분 작성, 비옴.
안녕하세요! @HelloJun 입니다.
어릴때부터 남자치고? 글씨를 정갈하게 잘 쓴다라는 말을 종종 들어왔어요.
성인이 되면서 자연스레 글씨쓰는 것에 관심을 가지게 됐고, 어쩌다 캘리그라피라는 것까지 알게 되었네요!
캘리그라피는 정의가 다양한데 저는 '본인만의 개성있는 손글씨' 라고 생각해요.
붓으로 표현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저는 주로 붓펜을 많이 사용합니다.
미적 감각은 거의 없는 편이라 정갈하게 쓰는것만 잘해서 다른분들처럼 다양성있게 쓰진 못합니다ㅠㅠ
제가 좋아하는 글귀 보면서 글씨 쓰다보면 생각도 정리되는 것 같았고, 다른 분들도 도움이 됬으면 하는 바램에서 캘리그라피 포스팅을 시작하게 됐어요.
보잘 것 없지만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ㅎㅎㅎ
첫번째 캘리그라피 주제는 힘들고 지칠 때 보면 좋은 글로 정했어요.
잔잔한 음악과 함께 하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박보영의 '떠난다' 라는 곡이에요
그거 알아? 모든 것은 흘러. 지나고나면 이번 일도 무덤덤해질거야.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잘 이겨내길 응원할게
지금 힘든 것은 앞으로 나아가고 있기 때문이고,
도망치고 싶은 것은 지금 현실과 싸우고 있기 때문이고,
불행한 것은 행복해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직, 가장 빛나는 순간은 오지 않았다.
가장 뜨거운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
가장 행복한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
아직 오지 않은 것은 너무도 많다.
' 마포대교 생명의 다리 中 '
2년 전쯤, 마포대교 생명의다리 글귀를 보러 직접 사진찍으러 갔었던 기억이 나네요. 자살률을 줄이고자 시작했던 캠페인인데, 오히려 자살률이 증가해버렸다는 기사를 본적이...ㅠㅠ
너의 우울이 길다.
후회가, 체념이, 무기력이 너무 길다.
보아라! 큰 바람이 불었고
세계는 그대로가 아니냐?
네 안에 부는 바람에
너는 너무 오래 흔들린다
' cafe. 헤세이티 '
이번 시험 망치고 너무나 무기력ㅠㅠㅠㅠㅠ 그만 흔들리겠습니다...
다시 해가 뜨고 시간은 또 흘러가고
어제는 오늘의 삶에 묻히고
나도 잊혀지고 또 사라져가고
그렇데 모든게 떠난다
' 박보영, 떠난다 中 '
위에 링크한 노래가사중 일부!!!!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에서 주연으로 나오는 박보영이 직접 불렀던 곡입니다! 굉장히 재밌게 봤던 기억에 남아요.
이번 포스팅의 분위기와도 어울릴 것 같습니다
링크 :
알아, 많이 힘들지? 정말 힘들어 죽겠지?
현실은 더 비참해지고, 정말 미쳐버리겠고, 그치?
일도, 사랑도, 인생도 제대로 되는 것 하나 없고
가슴은 답답하고 몸은 지치고
아무리 발버둥쳐봐도 벗어나지 못하는 이 현실.
'그냥 될대로 되라' 하고 싶기도 하고.
그런데 정말 포기할 수 있겠어?
못하잖아.
한번뿐인 소중한 내 인생인데.
어때? 다시한번 힘을 내보는게.
' 프린세스 라 브라바 中'
프린세스 라 브라바라는 도서의 한 구절이에요. 한번뿐인 인생...
힘든 상황에서 주저앉지 않고 일어서서 버티면 한층 성숙해지는 것 같아요
익숙함에 속아 소중한 것을 잃지 말 것
기회가 오면 놓치지 말고 꼭 잡을 것
위를 보고 살 것, 또한 아래를 보고 살 것.
위를 보고 살 것, 또는 아래를 보고 살 것. 정말 공감........
자기 주제에 맞게, 그리고 항상 겸손하게 살아야하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