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t's 뻘글타임

역사적인 밤이에요. 어제 막 마지막 한약을 끝낸 후 기다렸다는 듯이 저는 오늘 커피와 저녁 치킨과 맥주를 먹었습니다. 캬아-ㅋㅋㅋㅋㅋ 한약 왜 먹었는지 한약 먹으면서 감기 2번 걸리고 급체 한 번 했습니당. 역시 먹고 싶은 걸 못 먹으면 건강이 안 좋아지는 듯. ㅎㅎㅎ이번주는 파스타도 먹을겁니당 달달한 디저트도 먹고 싶고 돼지고기도 막 먹어야지1!! 한의사 선생님 아시면 현타오실듯!

제가 원래 생맥을 500cc시키면 반도 못 먹고 버려서 욕 먹고 그랬거든요! 오늘도 끝까지 다 마셨습니다. 반쯤 마셨을 때부터 취기가 오르더니 기분이 너무 너무 좋아져버렸습니당. 캬아- 이렇게 가성비가 좋을 수가 생맥 500cc만 들이부으면 이토록 행복합니다요.

기대도 안하는 회사이지만 오늘 진짜 재밌는 소식을 들었어요. 그때 사원 나부랭이 주제에 부장의 권위를 실추 시킨 일명 '개김' 사건 이후로 제가 입을 다물고 '네'만 하고 완전 조용히 살고 있는데요. 그것도 불만이랍니다 ㅋㅋㅋㅋㅋ 예전처럼 생글생글 웃으며 사적인 얘기도 하길 바란다고 하더군요. 그렇지만 자세는 완전 납작 업드려서 기긴 해야합니다. 그럼에도 분위기라도 띄어야 하나봐요. 근데 뭐 저한테 직접적으로 말은 안할거라고 하니깐. 아니 바보도 아니고.. -_-;;; 먼저 웃음을 빼앗아 간게 말 한마디 못 하고는 ㅋㅋㅋ 이제와 다시 그걸 바란다는게 놀랍습니다 아무리 다르다고 해도 전 영원히 이해 못할 족속이에요. 그런데 놀랍게 술먹어서 그런지 화는 안나네요.ㅋㅋㅋㅋㅋ

별로 좋지 못한 이유로 모였지만, 스트레스 너무 많이 받아 성토대회였거든요. 원래 자주 따로 만나 술 먹지 않는데 1년만인듯! ㅋㅋ 근데 다음주 만나서 더 신나게 놀기로 했습니다. 맥주를 먹으니 화도 슬픔도 없이 기쁨과 흥만 남은 상태!!!! 정말 흥에 너무 취해 집으로 돌아오는 게 아쉬웠지만 앞자리 앉은 직장 동료분이 너무나 안색이 좋지 않았어요. 아 진짜 1년 반만에 노래방 가서 신나게 탬버린 쳐서 멍들고 싶었는데 너무 아쉽습니다.

샤워하면서 댄스곡 틀어놓고 춤춰야겠습니당. 음주 이거 짱인데요?ㅋㅋㅋㅋ

보팅과 글읽기는 보파도 채우고 푹자고 술깨면 하는걸로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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