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농업과 식물에 대해 전하는 @farmerboy 입니다.
시중에 아기당근이라고 일반당근에 비해 휠씬 작은 당근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미니당근은 사실 일반 당근을 잘라서 만든 것입니다.
어쩌다 일반당근을 잘라서 미니당근을 만들게 되었을까요?
그래서 오늘은 미니당근은 당근을 잘라서 만든 것이다 라는 제목을 가지고 이야기해볼까합니다.
당근의 사연
어떤 채소나 과일이든지, 생김새가 좋지 않으면 상품성이 떨어지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우박을 맞게 된 과일을 제값을 받지 못하고 파는 경우도 더러 있습니다.
당근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생김새가 좋지 않은 당근 역시 상품성이 떨어집니다. 그래서 미국의 "마이크 유로세크"라는 한 농부 역시 당근의 상품성으로 인해 큰 문제를 겪습니다. 생김새가 좋지 않은 당근을 시장에 팔지도 못하고 버리게 되어, 고민한 끝에 깨끗하게 씻어 조그만한 당근 모양으로 시중에 팔게 됩니다.
미니당근에 대한 오해
이러한 미니당근에 대해 오해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많습니다.
"미니당근은 당근을 품종개량한 당근이다" "gmo당근이다" 이런 이야기가 가끔씩 들리곤합니다.
이제부터는 확실하게 말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미니당근은 씻고 깎아서 만든 당근입니다:)
마무리하며
이러한 미니당근은 미국시장에 버리지는 당근시장에 바꿨다고 합니다. 미국에서 판매되는 당근의 70%가 이러한 당근이라고 합니다.
한편으로는 새로운 발상으로 버려지는 당근이 줄고 판매량이 늘어 다행이라는 생각하지만, 맛과 품질이 똑같은데 단지 생김새가 예쁘지 않다고 괄시받는다는 점이 안타깝곤 합니다. 오히려 그럴수록 제값을 받고 팔아야 그 가치가 보존되지 않나 생각이 들어 씁쓸하기도 하네요:)
지금까지 @farmerboy였습니다!